나눔·헌신 전국에 빛났다
나눔·헌신 전국에 빛났다
  • 김주형
  • 승인 2013.11.06 0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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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자원봉사센터, 안행부 평가 올해 최우수센터 선정

어려운 이웃에게 사랑과 희망의 손길을 펼치는 전주시자원봉사센터가 올해 전국최우수 센터로 선정됐다.

전주시는 5일 안전행정부가 ‘전국자원봉사자의날’을 기념해 실시한 전국 자원봉사센터 평가에서 전주시자원봉사센터가 최우수센터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안전행정부의 이번 평가는 전국 246개 시군구 자원봉사센터를 대상으로 이뤄졌는데, 전주시자원봉사센터는 인프라구축과 자원봉사관리, 네트워크 형성정도 및 홍보, 프로그램 등 4개 분야와 상근직원, 급여수준, 운영비, 사업비. 지속자원봉사관리, 교육, 기관·단체간 네트워크, 자원봉사홍보, 우수프로그램 등 10개 항목 전반에 걸쳐 높은 평가를 받았다.

시는 이와 함께 전국 자원봉사 우수프로그램에서 지역 언론인의 재능나눔으로 엮어가는 청소년과 만들어 가는 자원봉사 방송국으로 우수상을 차지했다.

이처럼 전주시자원봉사센터가 좋은 성과를 거둘 수 있었던 것은 무엇보다 각 자원봉사단체와 봉사자들의 남다른 헌신으로 생활이 어렵거나 재난재해 등 위기상황에 봉착한 이웃들에게 어느 해보다 왕성한 활동을 벌여왔기 때문이다.

시센터는 올해 동별 지역봉사, 재난재해 봉사, 대학생 자원봉사, 환고리 활동, 해외봉사활동 등과 제6회 전국자원봉사컨퍼런스개최, 전국 최초 자원봉사 마일리지 적립 및 차감제 실시 등 많은 활동을 진행했다.

특히 우수 프로그램으로 선정된 청소년과 만들어 가는 자원봉사 방송국은 지역 방송국과 업무협약을 통해 지역 언론인들의 재능나눔과 함께 청소년들에게는 다큐멘터리 구성 및 현장실무에 대한 이해를 돕고 청소년들의 직업관을 심어주기에 충분한 프로그램으로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전주시 자원봉사센터는 현재 ‘1365자원봉사’ 포털사이트에 12만3,324명이 자원봉사자가 등록 활동 중이다. 이는 전주시민의 19%에 해당하는 수준이다.

기존 자원봉사단체는 물론 나도지봉사단, 동별 자원봉사 단체, 학교별 녹색어머니회, 전주시생활체조협의회, 전북상록자원봉사단 등이 단체로 등록해 전년대비 자원봉사 등록 인구가 증가했고, 등록인구 대비 연1회 자원봉사 참여율은 48%를 나타냈다. 이 같은 자원봉사 실적은 올 한해 31만5,154건에 95만8,653시간을 기록했다.

시태봉 센터장은 "자원봉사는 어려움에 봉착한 이웃과 나눌 수 있는 가장 아름다운 사랑"이라며 "앞으로도 모든 시민이 나눔과 섬김의 자세로 지속발전 가능한 자원봉사의 도시로서 명성을 높여나아갈 것"이라고 밝혔다.
/김주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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