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의원측 2차 실행위원 일요일께 발표
안철수 의원측 2차 실행위원 일요일께 발표
  • 김주형
  • 승인 2013.10.17 0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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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지방선거 주요 변수 가운데 하나인 무소속 안철수 의원 측의 호남 2차 실행의원 인선이 이번 일요일을 전후해 발표될 전망이다.

지역정가는 14일께 발표될 것으로 예측됐던 안 의원의 싱크탱크인 '정책네트워크 내일'의 2차 명단 공개가 오는 20일께 공개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특히, 지난달 29일 발표된 1차 실행위원에 대한 도민과 정치권의 반응이 다소 냉소적인 상황에서 이번에 발표되는 2차 명단 발표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

지역정가는 이번 발표에 여성정치인과 장애인단체 관계자 등 정치적 약자 등에 대한 발표가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또 대략 50여명으로 예상되는 2차 발표 인원 중에 중량감 있는 인사가 포함될지 여부에 대한 관심도 모아지고 있다.

이와 관련 정책네트워크 '내일'의 박왕규 기획위원은 지난 10일 기자들과의 간담회에서 "아마 다음주 즈음에 2차 명단이 발표될 것으로 보인다"면서 "새 정치를 위한 핵심 교두보로서의 전북 위상을 세워 나갈 것이다"고 밝혔다.

또 박 기획위원은 "1차 발표된 실행위원에는 자·타의에 의해 단체장 후보를 염두 해 두고 있는 위원이 상당수 포함된 것은 사실이지만 실행위원이 곧 공천을 받는다는 의미는 절대 아니며 중앙과 전북을 잇는 중간조직책의 성격을 갖는다"고 설명했다.

지역정가 관계자는 "이번 2차 인선에는 일부 고위 관료 출신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면서 "정가는 물론 도민들 사이에도 1차 발표에 대해 신선함과 중량감이 떨어진다는 평가가 많았던만큼 안철수 의원측의 전국정당화를 위해서는 새정치에 대한 기대와 열망에 부합하는 중량감있는 인사가 포함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김주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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