협동조합 현실과 발전방안 모색
협동조합 현실과 발전방안 모색
  • 김주형
  • 승인 2013.10.16 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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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의회 지역순환경제연구회(대표 오균호의원)는 15일 의회세미나실에서 '협동조합 현실과 발전방안 모색'을 주제로 세미나를 열고 협동조합 전문가, 공무원, 의원 등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도내 협동조합 생태계 주체별 역할과 정책방향 등에 관한 열띤 토론을 펼쳤다.

먼저 ‘전북협동조합 생태계 주체별 역할’을 주제로 발표에 나선 경제통상진흥원 이창원 팀장은 ‘지역 선순환 구조의 협동조합 생태계 조성을 위한 가치확산과 자생력 강화를 위한 자금지원 등 정부와 지자체의 역할’을 강조했다.

이 팀장은 시군과 광역 단위의 연합회에서 사회적기업, 자활사업, 마을기업 등을 포함한 협동사회경제연대로서의 연결고리를 강화하기 위한 중간조직의 역할의 중요성을 주장했다.

두 번째로 발제에 나선 전북대 백승우 교수는 "취약한 산업구조에 고령화, 실업, 지역자금역외유출 등의 문제를 안고 있는 전북의 새로운 돌파구로서 협동조합이 급부상하고 있다"면서 신규 협동조합의 영세성을 극복하고 관주도에서 민간주도로 전환할 것을 시사했다.

백교수는 전북 협동조합 발전을 위해 협동조합 간 연대 결성의 필요성을 역설함과 동시에 학교교육과 연계한 가치 확산과 지역 특성을 살린 스타 협동조합의 육성을 과제로 꼽았다.

연구회 대표인 오균호 의원(고창2)은 "협동조합기본법 시행 이후 지역중심 순환경제를 통한 일자리 확보와 자립이 전국적인 추세이다"며 "기존 협동조합과의 연계 육성 방안과 더불어 농촌 자원을 활용한 농촌 복지와 사회서비스 제공 형태의 협동조합 육성이 필요하다"고 했다.

한편, 연구회는 협동조합, 마을기업, 사회적기업 등 도내 사회적경제 분야 연구를 위해 도의회 의원들이 자발적으로 조직한 연구모임으로서 오균호(고창2) 의원을 비롯 강병진, 강영수, 권익현, 김영배, 김용화, 김택성, 노석만, 하대식 의원이 참여해 세미나와 토론 등 연구 활동을 수행하고 있다.
/김주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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