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 국가예산 확보 활동 분주
전북도, 국가예산 확보 활동 분주
  • 김주형
  • 승인 2013.10.16 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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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결위와 간담회·상임위에 주요사업 증액 당위성 설명 등 노력

2014년도 국가예산 확보를 위한 전북도의 움직임이 분주해지고 있다.

전북도는 15일 행정부지사가 국회 예결위와의 간담회를 시작으로 2014년 국가예산 주요사업들에 대한 증액 확보 활동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이 날 박성일 행정부지사는 국회 예결위 및 각 상임위 입법조사관을 직접 만나 주요사업에 대한 증액 반영의 당위성을 설명했다.

정부는 지난 9월 26일 정부예산안 발표 이후 예산안을 국회에 제출한 상태로, 현재 국회 예산정책처에서 예산안에 대해 분석보고서 초안을 작성한 후 내부 검토가 진행 중이며, 각 상임위 및 예결위에서도 검토보고서를 작성 중에 있어 관련 입법조사관 설명 활동이 주효한 시기이다.

전북도는 새만금 수질개선 등 도의 중점대상 사업과 시군 역점 추진 사업을 국회단계 증액 활동 대상사업으로 선정하고, 증액 활동에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도에 따르면 새만금 수질개선 사업은 기재부 단계보다 사업을 세분화해 5개 사업에 177억원 증액이 필요하다.

또한, 탄소밸리 구축사업과 미래그린 상용차, 그래핀 소재부품 기술개발사업으로 202억원을 증액 활동에 나섰으며, KIST연구소와 미니픽 및 감염동물 시험연구동 건립에서도 증액 요청 했다.

SOC분야는 정부의 강력한 세출구조 조정분야로 국가예산 확보에 어려움이 예상되나, 국가균형발전 차원에서 반드시 필요한 익산~대야 복선전철화 사업을 비롯한 주요사업을 중심으로 442억원 증액 필요성이 있다.

아울러 익산 고도보존육성사업, 정읍 신태인상습침수지구 개선, 남원의 중소화장품 기업경쟁력 강화 등 에서도 142억원을 증액 반영하는데 총력을 다할 계획이다.

도는 앞으로 도와 시군 대상 사업을 확정해 각 상임위 지역구 국회의원과 공조하여 최대 증액 협조 요청을 병행하고, 도내 의원들의 지역구 및 상임위별 전담하도록 해 집중 활동을 전개해 나갈 방침이다.

특히, 10월 중에는 김완주 지사가 직접 국회 예정처를 방문헤 협조 요청할 계획이며, 11월 중순에 예결위 등에서 예산이 집중 심의 될 계획임을 감안해 11월 초 국회의원 보좌관 간담회, 상임위 수석전문위원 및 도내 국회의원과의 국가예산 확보 대책 간담회 등을 진행 계획이다.

또한, 예산이 최종 확정되는 연말까지 도 총괄 국회상주반(반장 국회협력관)을 운영해 각 상임위 및 예결위 심의에 대한 신속한 대응 및 긴밀한 네트워크를 유지하여 국회단계에서 확보액을 높여 나갈 계획이다.

도 관계자는 "연말에 국감 준비 등 현안이 산적해 있지만, 그 무엇보다 내년도 국가예산 확보에 있어 국회단계에서 초동 대응이 매우 중요하다"며 "모든 도청 간부들은 예산 확보를 위해 국회 예결위 및 상임위 의원들에게 증액 필요성을 설명하는 등 선제적 활동을 펼쳐 나갈 예정이다"고 말했다.
/김주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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