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전통문화 쉽게 이해하게 됐어요
한국 전통문화 쉽게 이해하게 됐어요
  • 김주형
  • 승인 2013.10.14 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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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을 찾은 외국 유학생들이 전통문화도시 전주에서 한국의 전통문화를 체계적으로 체험하고 배우면서 학점을 이수하는 프로그램인 한국전통문화아카데미 학점이수제의 제35기 전통반 수료식이 12일 전통문화연수원에서 열렸다.

이번 제35기 한국전통문화아카데미 학점이수제에 참여한 원광대·전주대 외국인 유학생 39명은 지난 9월부터 4주동안 매주 토요일 전주한옥마을일원에서 한지, 한식, 한소리, 한춤, 대동놀이 등 5개 분야의 과정(총 32시간)을 이수했다.

한국전통문화아카데미 제35기 전통반 과정을 이수하고 이번에 수료식을 가진 한 원광대 유학생은 "수개월째 유학생활을 하고 있으면서도 한국과 한국문화에 대해 제대로 알거나, 이해하지 못하고 있었는데, 전주시에서 개설한 한국전통문화아카데미라는 좋은 프로그램에 참여해 한국과 한국의 전통문화에 대해 보다 더 잘 이해할 수 있게 되어 좋았다"고 밝혔다.

김 신 문화경제국장은 "외국인 유학생들이 아카데미과정에서 배운 것을 통해 한국과 전주의 문화를 판단하고 이해하게 되는 만큼 수업 전과정이 완벽히 진행되도록 최선을 다했다"면서 "앞으로도 우수한 한국의 전통문화를 세계에 알리고 전통문화도시 전주의 국제적 위상이 높아질 수 있도록 전통문화아카데미 학점이수제를 운영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주시가 전국 최초이자 유일하게 운영하는 프로그램인 학점이수제는 2008년부터 2013년 상반기까지 6년간 운영되면서 총 34기 4,000여 명의 수료자를 배출해 한국 전통문화의 중심으로 자리잡고 있는 전주의 위상을 높이는데 기여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김주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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