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태권도 관광객 유치 박차
전북, 태권도 관광객 유치 박차
  • 김주형
  • 승인 2013.10.07 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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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부터 3일간 구미대양주권 태권도 관계자등 27명 초청 사전답사 행사 개최

내년 3월 개원을 앞둔 무주 태권도원을 중심으로 태권도 관광객 유치가 추진된다.

전북도는 오늘부터 9일까지 3일간 구미대양주권 태권도 관계자 및 6개국 14개 여행사 관광상품개발 담당자 등 27명을 초청하여 사전답사행사를 갖는다고 6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한국관광공사 구미팀과 공동으로 진행하며, 전 세계 태권도성지 무주 태권도원과 전북전통문화콘텐츠를 연계한 특수목적관광(SIT)상품 개발을 통해 구미대양주권 관광객 유치촉진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고자 마련됐다.

특히, 사전답사행사에 독일태권도협회장을 비롯해 최근 전북도가 추진 중인 독일 바이에른주의 태권도협회장과 부회장도 동행한다.

또 프랑스, 영국, 러시아, 호주 등 태권도 관광단 유치 전문여행사가 참가하는 등 내년 관광객유치의 청신호로 기대감이 높다.

구미대양주권 태권도 관계자는 첫날 무주리조트견학, 둘째날 태권도원 견학, 전주한옥마을 등을 관람한 뒤 마지막 날 변산반도, 새만금 등 주요관광지를 둘러볼 예정이다.

답사에 참가한 관계자는 “현재 태권도인은 전 세계 190여 개국 7천 만명 으로 추정되고 있으며, 이들은 태권도에 대한 충성도가 높아 전북 태권도 관광상품은 높은 호응이 있을 것으로 예상되며, 내년 3월 태권도원 개원에 따른 전북의 위상강화에도 파급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어 “전북은 한국적인 먹거리, 볼거리, 체험거리가 풍부하여 소규모로 오는 구미주권관광객의 취향에 적합할 것”이라고 밝혔다.

도 관계자는 "태권도교류 및 전북의 전통문화관광자원을 활용한 체류형 관광상품개발 선점을 통해 한류 원형도시로써 위상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북도는 전북특화 관광상품개발을 위해 구미주여행사협의회, 여행사, 중국태권도 지도자 등 초청 팸투어를 4회 이상 실시 하였으며, 지난 10월 4일과 6일 중국 및 구미주권 태권도체험관광단 100여명 등 지금까지 약 6회에 걸쳐 250여명의 태권도관광단을 유치하기도 했다.
/김주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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