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외되지 않는 농촌행정 펼칠 것
소외되지 않는 농촌행정 펼칠 것
  • 김주형
  • 승인 2013.09.02 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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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하진 시장, 전주 배 수확현장 점검·포장작업 체험 구슬땀

송하진 전주시장은 이상기온 현상에도 불구하고 우수한 작황실적을 기록한 전주으뜸배영농조합의 배 수확현장을 찾아 농민들을 격려하고 포장작업에 구슬땀을 흘렸다.

지난해 겨울 저온으로 과수의 수정 및 착과불량에 의한 많은 피해를 극복하고 전주배가 수확되어 수출 길에 오른 가운데 시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하여 현장행정을 펼치고 있는 송하진 시장이 전주으뜸배영농조합의 수출 배 선별 및 포장 작업장을 찾아 수출작업 현장을 점검하고 농민들과 함께 포장작업을 벌였다.

이번에 수출 길에 오른 전주 배는 ‘원황‘ 품종으로 8월에 수확이 가능한 조생종 품종으로 과피색은 선명한 황갈색으로 외관이 보기 좋고 과일무게가 560g 이상으로서 조생종 중에서는 대과이며, 당도가 높은 품종으로 물량은 16톤(1,080상자/15kg)이 전량 대만으로 보내진다.

이날 첫 수출을 시작으로 8∼9월까지 조생종인 ‘원황’, 9∼12월에는 ‘신고’ 품종 등 중만생종을 대만, 인도, 하와이 등에 수출할 계획이며 전주농협을 통한 수출을 포함하면 총 1,500여톤의 수출이 예상된다.

전주시 농업기술센터는 전주배 대외 경쟁력 확보 및 고품질 배 생산을 위하여 전주배 재배농가 120명이 참여하는 품목별농업인연구모임 배반(회장 김종량)을 운영하고 있다. 또한 농작업 환경개선과 신기술 보급사업을 위하여 Y자형 배 수형재배, 기능성 배 봉지 공급, 결실율 향상을 위한 인공수분 교배기 지원사업 등 총 6개 사업에 2억 3천여만원의 사업비를 투자 하고 있다

송 시장은 과수산업 발전을 위한 농업인의 의견과 농가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하면서 "저온에 의한 착과불량으로 복숭아, 배 수확량이 30%이상 감소할 것 같다"며 "지구 온난화로 금년과 같은 피해가 상시 발생할 수 있는만큼 기상이변에 대비를 강화해달라"고 주문했다.

이어 "도시근교농업 여건을 고려한 농산물 직거래와 같은 유통체계 개선과 농업인 복지시책 등을 추진해 소외되지 않는 농촌행정을 펼쳐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주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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