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자연재해위험지구 정비 추진
전주시, 자연재해위험지구 정비 추진
  • 김주형
  • 승인 2013.07.31 0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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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복동 이전지구 등 5개소 지정… 배수개선사업 등 진행

전주시는 상습 침수피해지역인 팔복동 야전지구를 비롯 5개소의 자연재해위험지구에 대한 재해예방사업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자연재해위험지구는 상습침수지역, 산사태 위험지역 등 지형적인 여건 등으로 재해가 발생할 우려가 있는 지역을 관리하기 위해 자연재해대책법에 의해 지정 고시해 관리되는 지역이다.

특히 중앙부처 국비지원을 받게 되면 국비 60%, 도비 20%, 시비 20% 부담으로 사업을 추진할 수 있게 되며, 시는 2010년 5개 지구를 자연재해위험지구로 지정하고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현재 자연재해위험지구 사업현황은 2개 지구 사업추진중, 1개 지구 설계중, 2개 지구 예산 확보 중이다.
평화동 덕적지구는 덕적천 상류의 도시화로 하천이 범람하던 지역으로 2010년 2월 재해위험지구로 지정되어, 2010년부터 2013년까지 143억을 투자하여 배수개선사업을 추진중이며 현재 85% 공정으로 마무리중에 있다.

절개 위험지역인 색장동 색장지구는 2010년 10월 재해위험지구로 지정된 후 2011년부터 2013년까지 28억을 투자해 절개지 복구, 도로 선형 추진중이며 현재 85% 공정으로 마무리 중에 있다.

또 야전지구는 전주천 저지대에 위치해 집중호우시 역류되는 상습 침수피해지역으로 2010년 2월 야전마을 자연재해위험지구로 지정되어, 2013년부터 2015년까지 3개년간 총 사업비 120억을 투자해 설계용역중에 있으며 배수로 및 하수도 정비, 배수문 개량, 유수지 등 설치해 저감대책을 추진하게 된다.

아울러 예산이 확보되지 못한 진북동 어은지구와 전미동 진기들지구 2개 지구에 대해서도 시는 행정력을 집중, 중앙부처를 방문하는 등 예산 확보에 힘쓰고 있으며 목표대로 사업을 차질없이 추진하도록 2014년에 소방방재청에서 국비 60억원을 지원해 줄 것을 요청했다.

시 관계자는 "재해위험지구 정비사업이 완료되면 침수위험 등에서 벗어나게 되고, 시민들은 더 이상 침수피해 걱정 없이 안전하게 생활을 할 수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
/김주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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