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라이온스협회 356-C 전북지구, 사회 공헌활동 눈길
국제라이온스협회 356-C 전북지구, 사회 공헌활동 눈길
  • 전주일보
  • 승인 2012.05.14 0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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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정한 봉사는 작은 나눔의 기끔에서 시작

'참여하는 봉사, 행복한 세상'을 슬로건으로 폭넓은 봉사활동을 통해 어려운 이웃에 희망을 선사하고 있는 국제라이온스협회 356-C(전북)지구는 가정의 달 5월을 맞아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펼치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국제라이온스협회 356-C(전북)지구는 해마다 저소득층 노인과 아이들의 시력우선사업, 각막 기증운동, 지역 클럽과 미인가복지시설 및 소외가정 자매결연 사업, 독거노인 복지사업 등 봉사활동을 실시하고 있다.

전북지구는 또 사랑이 넘치는 풍요로운 사회조성에 이바지하기 위해 열섬현상 방지를 위한 나무심기 운동과 산불방지를 통한 산림자원 보호 캠페인 등에도 만전을 다하고 있다.

또 전북지구는 최근에는 6·25 참전 국가유공자의 주거환경을 개선하는 나라사랑 보금자리 주택 건설을 육군본부와 함께 하고 있으며 필리핀의 초등학교를 방문해 학용품을 전달하는 등 국제원조활동에도 힘을 기울이고 있다.

이와 함께 전북지구는 지난 달 23일에는 출소자 사회복귀와 재범방지를 위해 갱생보호사업기금 200만원을 한국법무보호복지공단 전북지부에 기탁하고 출소자들이 다시 범죄의 유혹에 빠지지 않게 하기 위한 사회전체의 관심과 배려확산은 물론 직업훈련과 취업알선, 긴급구호사업 등 활성화에도 이바지하기로 했다.

이밖에도 35사단과 합동으로 의료 봉사와 다문화 가정 합동결혼식 지원, 재해를 입은 국가를 지원하는 LCIF기금(국제협회 봉사기금) 기탁 등에도 앞장서고 있다.

이처럼 지역내 폭넓은 봉사활동을 통해 세계최대의 봉사단체로서 지역사회 공헌활동에 앞장서고 있는 국제라이온스협회 356-C(전북)지구는 가정의 달 5월을 맞아 다양한 봉사활동을 통해 '더불어사는 사회' 만들기에 헌신하고 있다 

먼저 전북지구는 지난 달 25일 군산 오페라웨딩홀에서 이주여성 10쌍을 대상으로 합동결혼식을 개최했다.

라이온스 전북지구는 해외이주여성들이 용기와 희망을 갖고 한국사회에서 빠른 적응으로 행복하고 아름다운 다문화가정을 만들어 가도록 하기 위해 지난 2007년부터 다문화가정 결혼식을 개최하고 있다.

이날 합동결혼식은 국제라이온스협회356-C(전북)지구와 군산지역 연합회가 주관하고 군산시와 군산시미용협회, 오페라웨딩홀, 사진동호회가 후원했다.

이번 이주여성합동결혼식은 중국, 베트남, 필리핀 캄보디아 등지에서 한국으로 시집 와서 살고 있으나 가정형편이 어려워 결혼식을 올리지 못한 중국의 장리나 신부와 군산시 나운동에 사는 이준호 신랑 등 10쌍의 다문화가정을 대상으로 마련됐다.

특히 이번 합동결혼식은 라이온스 전북지구(총재 이도희)와 라이온스 군산지역연합회(지역부총재 김용은)가 결혼식 비용 5,000 여만원을 지원해 마련됐다.

이어 전북지구는 지난 11일 군산시 나포면 '나포길벗공동체'에서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이도희 총재를 비롯한 임원 및 회원들은 이날 원생들을 위해 점심과 과일 등을 준비, 직접 배식하고 주변 환경정비도 실시했다.

전북지구는 특히 지난 달 7일에는 원생들의 외래진료 등 편의를 제공하기 위해 연차대회 기념으로 승합차도 기증하는 등 나눔활동에 앞장서고 있다.

나포길벗공동체는 사회복지법인 전주카톨릭사회복지원에서 운영하는 지적장애인 수용시설로 지난 2009년 11월 12일 군산시 나포면에 개원, 현재 30여명의 지적장애인이 거주하고 있으며 다양한 사회적응 프로그램과 사회복귀를 위한 훈련을 받고 있다.

나포길벗공동체 시설장인 안철문 신부는 "장애인들에게 가정과 비슷한 환경을 제공하고 다양한 인적, 물적 자원을 동원해 지역사회일원으로 자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면서 "많은 자원봉사자와 후원자들의 참여에도 불구하고 재정적인 어려움으로 차량구입이 어려웠으나 이번에 라이온스 전북지구가 승합차를 기증해줘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도희 전북지구 총재는 "가정의 달을 맞아 어려운 이웃에게 희망을 선사하기 위해 이번 봉사활동을 실시했다"면서 "앞으로 장애인거주시설 등 사회복지시설에 생필품 지원, 차량지원사업, 급식나눔활동 등 봉사활동을 더욱 확대할 방침이다"고 했다.

이에 길벗공동체를 운영하고 있는 전주 카톨릭 사회복지회(대표이사 이병로 주교)는 이날 차량기증과 봉사활동에 대한 감사의 표시로 라이온스 전북지구 이도희 총재에 감사패를 수여했다.

국제라이온스협회 356-C(전북)지구 이도희 총재는 "전북지구 총재로서 1년의 임기동안 무한사랑, 아름다운 봉사를 슬로건으로 지역사회의 소외된 이웃들에게 사랑과 관심을 베풀고 사람 냄새가 나며 인정이 넘치는 봉사를 통해 정감있는 사회를 만드는데 최선을 다했다"면서 "진정한 봉사는 풍족함에서 시작하는 것이 아니라 작으나마 나누는 기쁨에서 시작된다. 더불어 행복한 전북을 건설하기 위해 회원 여러분은 물론 도민 모두가 관심을 갖는 그런 세상이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편 국제라이온스협회 356-C(전북)지구는 지난 1964년 6월 4일 전주시청 회의실서 회원 18명이 모여 호남지방에서 최초로 창립된 국제라이온스협회지구이다.

국제라이온스협회 356-C지구는 1974년 조직돼 5300여명의 회원들이 재난 재해시 지구 합동봉사와, 환경정화 합동봉사, 북한 및 동남아를 방문 봉사활동을 펼쳐왔다.
/김주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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