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9회 남원흥부제
제19회 남원흥부제
  • 전주일보
  • 승인 2011.09.26 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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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원서 가을의 추억 듬뿍 담아가세요

제19회 흥부제(제전위원장?김상근)가 10월 8일(토)부터 9일(일)까지 이틀 동안 「우애?나눔?보은?행운」을 주제로 남원시 사랑의 광장 일원에서 개최된다.

올해로 19회째를 맞는 흥부제는 기념행사, 경연?공연행사, 체험?전시행사, 부대행사, 연계행사 등 총 5개분야 14개종목으로 격식적 행사를 지양하고 전통경연 및 흥부체험 행사를 확대 강화하는 등 국악과 흥부에 맞는 컨셉으로 전환하여 사랑과 나눔의 흥부정신을 계승, 발현하는 축제로써 시민과 관광객에게 친숙한 축제가 되어 전통문화를 체험할 수 있도록 준비했다.

10월 5일은 흥부전의 배경지인 인월과 아영에서 흥부제 행사를 알리는 고유제와 풍년기원 농악놀이 등 흥부마을 터울림을 시작으로 막을 연다.

8일 첫날은 관광객과 함께 어울릴 수 있는 남원시립농악단 주관의 "흥부골남원농악경연대회"가 춘향문화예술회관 광장에서 개최되며, 춘향테마파크에서는 흥부?놀부를 주제로 한 산문?시?글짓기 등 "흥부?놀부백일장대회"가 열리며, 초?중?고등학생들의 “흥부?놀부 상징 그림그리기 대회”는 사랑의 광장에서, 남원시립어린이합창단의 "어린이뮤지컬 흥부놀부", 21세기 흥부정신을 통한 참된 삶과 남원에 대하여 김영호 유한대 총장의 "흥부골 아카데미"가 춘향문화예술회관에서 개최된다.

 

 

 

 

 

 

이어 저녁 7시부터 사랑의 광장 야외무대에서 개막행사가 진행된다. 개막행사는 식전공연, 기념식, 축하공연, 불꽃놀이로 이어지는데 식전공연은 남원국악을 중심으로 한 퓨전국악, 무용, 타악 등 을 남원시립국악단에서 공연한다.

기념식은 축하메세지 등의 기념사와 함께 지역사회 발전에 이바지한 시민에게 주는 “남원 시민의 장”을 수여하며, 이어 국립민속국악원 단원 50여명이 출연하여 예술성의 전통판놀음과 현대화된 창극을 더한 "新판놀음 흥보가" 축하공연을 가진 후, 행사장 일원을 수놓을 불꽃놀이로 화려하게 개막한다.

행사 이튿날인 9일에는 한국예총 남원지부 주관으로 음악, 미술, 사진 등을 전시 공연하는 "남원예술제", 쇠놀이, 장구 등 농악관련 개인이나 단체가 참여하는 "흥부골 농악개인놀이 경연대회", 문화동아리 팀이 공연하는 "프린지페스티벌(슈퍼스타 HB)"이 사랑의 광장 야외무대 등에서 열린다.

 

 

 

 

 

 

특히, 흥부?놀부 주제에 맞는 흥부지게, 놀부마누라 밥주걱, 화초장, 짚풀만들기 등을 사랑의 광장 야외공연장 주변에서 매일 체험할 수 있으며, 사랑의 광장에서 광한루원까지 이어지는 신관사또 부임행차는 4년 연속 문화체육관광부 선정 상설문화관광상품으로써 관람객들의 참여속에 흥겨운 한마당 행사가 될 것이다.

또한, 이호신 작가님의 남원과 지리산을 배경으로 한 남원4계절 그림이 전시되는 "남원의 숨결 전시회"는 춘향문화예술회관 전시실에서 개최된다.

우리나라의 대표적 고전인 ‘흥부전’은 형제간의 우애와 권선징악, 보은과 행운을 함께 나누는 인류공영의 정신을 담고 있는 판소리 다섯마당 중 하나이다.

그리고 그 흥부전의 배경지가 남원의 인월면과 아영면으로 경희대 민속학연구소에서 고증됨으로써 남원은 명실상부한 흥부마을로 인정받고 있다. 이런 배경을 바탕으로 흥부정신을 기리기 위한 흥부제가 남원에서 19회째를 맞이하고 있다.

올해 흥부제의 규모는 의식행사 등 격식적 행사는 지양하고 흥부체험행사를 늘리고 가수 중심의 축하공연을 국악과 흥부에 맞는 컨셉으로 전환하여 우애와 나눔의 흥부정신을 계승하고 더욱 발전시켜 시민화합과 시민과 관광객을 즐겁게 하는 축제로 내실있는 축제로 기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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