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유 한병선 (剛柔 韓秉銑)의 3回 書藝 個人展
강유 한병선 (剛柔 韓秉銑)의 3回 書藝 個人展
  • 고재홍
  • 승인 2011.09.04 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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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유 한병선 (剛柔 韓秉銑)의 3回 書藝 個人展



전북 남원, 전주에서 서예가로 살아온 강유 한병선 (剛柔 韓秉銑)의 제3회 서예개인전이 전주 소리문화의전당 전시실에서 지난 2일부터 8일까지 열리고 있다.



지난해 2회개인전에 이어 이번 전시는 작가가 그간 추구해 오던 서예정신의 연장선상에서의 연구작품들로 구성됐다고 밝혔다.




그는 이번 작품 특징에 관해 "지난해 ‘창암 이삼만의 대도적 서예관과 홍익인간 정신의 상관성 연구’로 소논문 한 편을 써서 기고한 바 있는데 하나라 우임금 치수사업 성공을 기린 대도적 정신 ‘대우수전’을 통한 서예세계와 기존 전서를 뛰어넘는 전서의 독특한 장법으로 생명성 있는 곡선미와 율동성, 그 곡선미 중심을 바탕으로 서체방향 변화를 주는 획기적 구도(이 역시 물결 모양의 변화로 볼수 있다.)인 진한 금전, 한국적 서예인 한석봉의서체, 원교, 창암 선생의 서체적특징을 각 서체의 장법에 적용한 서체적 특징을 지닌다"고 말했다.




또 서예가 민족예술.학문이자 한국학 범주에서 다루어져야 하는데도 민족시원인 ‘홍익인간’ 이념에 대한 서예와 상관성 연구가 돼 있지 않아 안타깝게 생각해 쓴 연구논문을 통해 ‘조인숙 박사논문을 참조해 서예는 개인적 욕심이나 소도적 예술을 넘어 대도적 예술로서 세계를 펼치는 것이 근본정신으로 보고 홍익인간 정신을 발현하는 서예세계가 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특히 소통을 원하면서도 소통이 되지 못하고 인륜을 밝히는 서예여야 함에도 그렇지 못하는 현 서예계를 대도적 서예세계를 펼친 원교, 창암 선생 등에게서 깨달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특히 본격 서예학습을 시작한 이래 약 20여년에 걸쳐 안진경의 쟁좌위고를 530여 회 임서를 통한 행, 초의 수련과 안진경이 추구해 온 고전(전. 예)의 작품, 추사선생이 강조한 ‘한 예’ 학습, 오창석 전서학습과 각종 임서를 통한 서예학습을 해왔다.



따라서 이번 전시는 2회전시에 이어 한국적 독창성이 내재된 한석봉서체, 동국진체로 평가받는 원교 이광사의 ‘지리산 천은사’ 글씨의 장법과 구도(이 역시 물 흐르는 듯한 서체로써 이는 우임금 대우수전글씨체와 일맥상통하며 일명 수체로 칭한다) , 조선 진체로 평가받는 창암 이삼만의 인류에게 도움이 되는 서예인 한국적 독특한 서예 세계 연구를 통한 연장선상에서 작가의 작품 세계를 선보이는 것이다./고재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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