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은 우리가 스타
내일은 우리가 스타
  • 김주형
  • 승인 2011.07.15 09:4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2011프로야구 '퓨처스 올스타전' 16일 군산 개최

프로야구 2군 선수들로 구성된 '퓨처스 올스타전'이 창단이후 최초로 군산에서 열린다.


이에 따라 프로야구 10구단 창단을 준비 중인 전주시 등은 이번 올스타전을 계기로, 프로야구에 대한 도민들의 열정을 보여주기 위해 적극적인 관람을 당부하고 나섰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오는 16일 오후 6시 군산월명야구장에서 프로야구 2군 퓨처스 올스타전을 개최할 예정이라고 14일 밝혔다.

퓨처스 유망주들에게 동기 부여와 자긍심을 심어주고 중립지역의 야구 활성화를 위해 지난 2007년부터 시작된 퓨처스 올스타전은, 올해로 5회째를 맞고 있다.

특히 이번 경기는 프로야구 창단 유치를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현 시점에서 전주시, 군산시, 익산시, 완주군 등을 비롯한 전북도민들의 열정을 보여주기 위한 최상의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송하진 시장은 "현재 전북도는 전주, 익산, 군산, 완주 등 지자체를 기반으로 구단 창단에 적극 참여하고 있다"면서 "KBO에서 제시하는 유치 기준에, 해당 지역 주민들의 의지가 가장 중요한 판단 가운데 하나로 포함돼 있어 열정적인 모습을 보여줘야 우리에게 유리하다"고 말했다.

또한 "전북발전연구원 여론조사 결과, 도민들의 프로야구단 창단에 대한 지지는 80%를 넘어설 정도로 열성을 보여주고 있다"면서 "프로야구단 창단이라는 열망을 달성하기 위해 많은 도민들의 성원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날 경기는 삼성, 한화, 롯데, 넥센, KIA가 속한 남부리그와 상무, 경찰, LG, SK, 두산이 포함된 북부리그로 나눠 열리며, 남부리그는 장효조 감독(삼성)이, 북부리그는 박치왕 감독(상무)이 구단별로 각 4명씩을 선정, 리그별 20명으로 팀을 구성한다.

경기는 9회까지 진행되며 우승팀에게는 500만원의 상금이, 올스타 MVP에게는 100만원의 상금과 트로피를, 우수투수상과 우수타자상에게도 각각 50만원의 상금과 트로피가 전달된다.

입장요금은 무료이며, 우천 시에는 다음날인 17일로 순연된다. 야구장을 찾은 팬들에게는 추첨을 통해 푸짐한 경품 및 기념품도 증정할 예정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날 경기의 식전행사로 왕년 프로야구 최고 스타였던 군산상고 출신 김봉연, 김성한, 김일권 등의 레전드 올스타 팬사인회와, 올스타전에 참여하는 신예 거포들의 홈런레이스도 펼쳐져 또다른 볼거리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주형 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