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한 집행부와의 대화와 타협을 바탕으로 어려운 문제를 슬기롭게 해결하여 지방자치의 성숙된 모습을 보여 주었을 뿐만 아니라, 군민의 참뜻을 대변하기 위해 집행부에 대한 견제와 감시, 합리적인 대안 제시에 신명을 바쳐온 제6대 진안군의회의 지난 1년 발자취를 살펴본다.
□ 1년간의 의정활동 성과진안군의회는 제6대 의회 1년 동안 총 12회 93일(임시회 10회 43일, 정례회 2회 50일)동안의 회기를 운영하여 의원발의 조례·규칙의 제·개정 8건을 비롯하여 조례안 38건과 예산안 3건, 기타 안건 36건 등 총 87건의 안건을 처리하였다.
특히 개원 1주년을 맞는 제6대 진안군의회의 가장 큰 변화는 도내 의원정수 9인이하 기초의회 중 최초로 운영행정위(위원장 :이부용의원), 산업복지위(위원장 :이한기의원) 등 2개의 상임위원회(11. 2. 27)를 구성하여, 의안 심사기능을 대폭 강화하여 의회 전문성 확보에 나섰다.더불어 기존 집행부가 발의한 조례안에 대한 심의만 하던 수동적 자세를 벗으나 ‘진안보건소 및 보건지소 운영조례안’과 ’진안군 다문화가족 지원 조례안′ 등 8건의 조례를 의원 발의로 제·개정했다.
한편 5분 자유발언의 근거규정을 마련해 진안지역에 도시가스 공급을 조속히 추진토록 집행부에 촉구하고, 정치권에 수차례 건의하여 2016년 공급지역으로 반영하는 등 14건의 5분자유발언을 통해 집행기관의 대책을 촉구한바 있다.또한 안전사고 위험이 높은 국도26호선 강정골재 위험도로의 구조개선을 익산국토관리청 전주국도관리사무소를 방문 건의(11. 2. 15)하여 해당기관으로부터 긍정적인 답변을 얻어냈다.
아울러 28건의 군정질문을 통해 홍삼한방산업, 아토피프리, 유기농, 마이산 개발 등 현안사업에 대한 문제점 지적과 해결대안을 제시하고, 지역발전을 위한 새로운 시책을 건의했다.
아울러 98개 사업장 현지확인을 통하여 29건의 지적사항을 처리하였으며 매년 9월초에 4일간 실시해오던 주요사업장 현지 확인을 상임위원회의 의안심사와 연계하여 수시방문 방식으로 개선하여 탄력적으로 운영토록 하였으며 전체의원간담회(12회)와 상임위별 간담회(4회)를 통하여 현안을 확인하기도 하였다. 이와 함께 『토종벌 낭충봉아부패병 피해 대책 수립 촉구 건의문』, 『북한의 연평도 무력도발 행위 규탄 결의안』을 채택하여 관계기관에 발송하는 등 군정현안 뿐만 아니라 사회적인 문제에도 적극 참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한편 집행부에 대한 첫 행정사무감사(제181회 2차 정례회)를 실시하기에 앞서 홈페이지에 부당행정 제보코너를 설치, 13건의 제보를 접수받아 감사과정에서 관계 공무원을 대상으로 집중 확인했다.
또한 상급기관 감사시 지적사항 및 군정 질문에 대한 조치결과와 각종 기금운용, 민간사회단체 보조금 지원, 주요 건설공사 집행현황 등을 공통감사사항으로 정하고 부서별 소관업무를 대상으로 시정 42건, 개선 52건 등 총 94건을 지적해 시정·개선토록하고 잘못된 시책에 대해 대안을 제시하기도 했다.
이와 함께 국회 의원연수 및 예산심사기법 연찬 등을 통해 예산안 심사기법을 습득하고, 의원별로 사전검토를 한 후 합동연찬회를 개최하여 문제예산을 도출하고 심사전략을 협의하는 등 현안사업에 대한 깊이 있는 이해를 바탕으로 예산안 심사에 심혈을 기울인바 있다.
◆ 향후 의정활동 계획진안군의회는 지난 1년간의 의정활동 성과를 바탕으로 앞으로 군민의 대의기관으로서 성실한 역할을 수행하고 군민을 위한 열린 의회 운영과 함께 합리적인 의정활동에 최선을 다 할 방침이다.
군의회는 이를 위해 회기운영의 효율성과 적정성을 도모하고 군민과 함께하는 의회운영과 보다 전문성 있는 의정활동을 위하여 연구하는 의회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하여 의원연수와 선진지 비교견학을 지속적으로 실시키로 했다.
또한 군민들의 관심과 참여도를 높이기 위해 적극적인 홍보활동을 전개하는 한편 군민과 함께 하는 의회 운영을 위해 군민의 애로사항, 시책추진에 따른 문제점과 의견 등을 적극 반영하고 주요현안 발생시 간담회를 통해 의견을 수렴할 예정이다.
아울러 효율적인 의회운영을 위해 상임위원회의 활성화를 도모하고 현장 확인 중심으로 운영키로 하였다.
/진안=이삼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