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추경, 1조 1305억 편성
전주시 추경, 1조 1305억 편성
  • 김주형
  • 승인 2011.07.06 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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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 최대규모… 첨단 탄소산업 활성화 등에 사용 예정

전주시가 당초예산 보다 1,132억원 증액된 1조 1,305억원을 추가경정예산으로 편성했다.

이에 따라 전주시 예산은 2008년도 최종예산 1조 692억원보다 613억원(5.7%)이 증가한 역대 최대규모로 증가했다.

시는 이번 추경예산을 통해 역점사업인 첨단 탄소산업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을 위해 사용할 예정이며 북부권 대체우회도로 조성과 우전로 확장 등 장기간 공사로 시민불편이 가중되고 있는 도로사업의 조속한 마무리에 나설 예정이다.

또 한옥마을 관광객 500만 시대 대비 전통문화 인프라 확충은 물론 사회적 약자와 저소득 소외계층 등 지원을 위해 셋째아 이상 출생아 자녀 양육비 3억원, 경로당 난방비 및 에너지 고효율 제품 보급 14억원, - 보육시설 냉?난방비 4억원, 단독주택 도시가스 보급 사업 3억원 등을 편성했다.

아울러 보다 쾌적한 생활환경 조성을 위해 청소관련 민간위탁 13억원, 산성천 정비, 삼천 생태하천 복원 등 24억원, 전주한옥마을 녹색둘레길 조성 15억원 등을 반영했다.

이와 함께 지역 인재 육성 및 본예산 편성당시 유보했던 R&D 분야 인프라 구축을 위해 인재육성재단 출연금 2억원, 학교운동장 사업 지원 5억원, 국제탄소연구소 등 R&D 인프라 구축 출연금 25억원 등을 편성했다.

시는 또 이번 추경에는 가용재원의 한계에도 불구하고 맑은 물 공급사업의 차질 없는 추진을 위해 일반회계에서 50억원을 지원하고 시 재정을 건전하게 유지하기 위해 일반회계 53억원, 도시개발 특별회계 6억원, 상수도 공기업 특별회계 7억원 등 총 66억원의 지방채를 조기 상환할 예정이다.

한편 시는 이번에 편성한 추경예산안을 전주시의회에 심의를 요청했으며, 시의회는 오는 11일부터 26일까지 추경예산에 대한 심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김주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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