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전북 수출이 2개월 연속 10억 달러를 넘어서며 호조세를 이어갔다.
30일 한국무역협회 전북지부가 발표한‘2011년도 4월 전라북도 무역동향’에 따르면 4월 전북 수출은 전년 동월대비 7% 증가한 10억 159만 달러로 전월의 11억 달러에 이어 2개월 연속 당월 수출액이 10억 달러를 돌파했다.
품목별로는 도내 최대 수출품목인 자동차의 수출이 작년 같은 기간에 비해 29% 증가한 2.8억 달러를 기록하면서 수출 호조세를 유지했고, 정밀화학원료, 자동차부품, 합성수지 등 주요 수출품목들도 전년에 비해 수출이 증가했다.
국가별로는 전북도의 최대 수출대상국인 중국으로의 수출이 작년 같은 기간에 비해 26% 증가한 1.3억 달러를 기록해 10개월 연속 1억 달러를 넘어섰으며, 러시아와 대만으로의 수출도 각각 87%, 142% 증가하면서 전북도 수출 확대를 주도했다.
한국무역협회 전북지부 장상규 지부장은“전북도의 수출이 2개월 연속 10억 달러를 넘어서는 호조를 보이고 있다”며“하지만 수출증가율이 전국평균인 25%에도 미치지 못할 정도로 수출상승세가 둔화돼 수출확대를 위한 또다른 모멘텀이 필요한 시기”라고 말했다. /이용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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