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롯데백화점 전주점을 통해 올 여름 트렌드를 주도할 샌들에 대해 알아본다.
올 여름 트렌드를 주도할 샌들은 웨지힐과 스트랩, 플랫폼 등 세종류가 눈에 띈다. 지난해에 이어 웨지힐은 여전히 인기를 모을 것으로 보이며, 현대적인 감각으로 재해석 돼 더욱 날렵하고 세련되게 변신했다. 기존에 유행했던 미들굽의 웨지힐 대신 올해는 아찔한 높이에 다양한 컬러와 소재를 사용한 웨지 샌들들이 선보이고 있다. 자칫 무겁거나 둔해 보일 수 있는 웨지힐의 단점이 크게 보완됐다는 평가다.
단골 아이템으로 자리 잡은 스트랩 샌들은 더욱 절제되고 현대적인 디자인으로 돌아왔다. 스트랩의 두께나 색상, 발목을 감싸는 모양에 따라 다양한 분위기를 연출하는 게 특징. 발등부터 발목까지 검은색의 가는 스트랩이 이어져 내려오면 섹시한 느낌을, 핑크 베이지 색의 굵은 스트랩은 단정하면서도 발랄한 느낌을 준다.
2011 S/S 시즌의 핫 트렌드로 꼽히는 체인을 사용한 플랫폼 샌들은 다리가 길어 보이게 한다. 플랫폼을 밑창보다 작게 해 시선을 모으거나 다양한 굵기의 체인과 보석 장식을 달아 우아하면서도 매혹적인 분위기를 내는 샌들이 최근 선보이고 있다.
롯데백화점 관계자는 “올 여름은 복고풍 트렌드에서 영향을 받은 비비드 컬러에서부터 내추럴한 모던함을 강조하는 뉴트럴 컬러까지, 상반된 컬러가 다양한 스타일의 샌들과 만나 길거리를 화려하게 수놓을 전망”이라고 말했다. /이용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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