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딤씨앗 통장' 사업 호응
'디딤씨앗 통장' 사업 호응
  • 김주형
  • 승인 2011.04.01 09:2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전주시, 저소득층 아동에 자립기회 부여.. 650명 가입

저소득층 아동의 자활을 위한 디딤씨앗 통장이 인기를 끌고 있다.

전주시는 저소득 요보호아동 650명에게 디딤씨앗통장을 개설하고, 아동(보호자,후원자 등)이 저축을 하면 매월 3만원씩 매칭지원하는 ‘디딤씨앗통장’사업을 시행되고 있다고 밝혔다.

디딤씨앗통장은 저소득 아동에게 어려서부터 저축습관과 자립의지를 키워주고 18세이후 사회진출시에는 학업·주거·취업(자격증취득) 훈련비용으로 적립금을 사용하게 해 실질적인 아동자립을 도와주는
복지사업이다.

이 사업은 지난 1997년 4월부터 시작되어 시설보호,가정위탁,소년소녀,공동생활가정,장애인시설 등 사회적으로 보호가 필요한 요보호 아동들이 보호자,후원자 등의 도움으로 저축을 하면 시가 매월3만원 한도에서 같은 금액만큼 저축해주는 저소득 아동 자산형성지원 사업이다.

이와 함께 전주시는 디딤씨앗통장을 4월부터 국민기초수급자 초등학교 6학년(만12세)으로 확대하고 지난 17일까지 동 주민센터에서 신청·접수를 받아 130명을 추가 선정했다.

시에 따르면 3월기준 디딤씨앗통장 가입아동은 650명이며, 이들의 총 적립금은 8억3천만원(아동저축액4억6천,매칭지원액 3억7천)이다.

아동이 0세부터 3만원씩원씩 17년간 장기저축을 하게되면 총 2,181만원을 적립하게되며, 이러한 적립금은 사회진출시 공평한 출발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 그동안 18세에 달해 적립금을 지원받은 아동은 45명으로 총7천여만원을 지원받아 학자금,취업훈련비,주거비마련,의료비등으로 사용했다.

박선이 여성가족과장은 "저소득아동의 희망날개인 디딤씨앗통장사업의 활성화를 위해 대상아동 경제교육 및 민간단체와 개인들의 후원자 개발 등을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 저소득 아이들이 차별없는 공평한 출발기회를 보장받게 하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주형 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