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 시의원 선거구 획정, 막판 진통
익산시 시의원 선거구 획정, 막판 진통
  • 고재홍
  • 승인 2010.01.25 13:3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익산시 시의원 선거구 획정, 막판 진통





-전북도선거구획정위案, 익산갑구, 을구보다 시의원 2명 적어
-27일 최종결정앞두고, 갑.을구 지역시의원 11명씩 조정할듯
-인구편차 극심해 여전히 문제점


익산 갑.을구 전북도선거구획정위 잠정안이 갑구가 을구보다 지역 선출직 시의원이 2명이 적어 갑구 관계자가 조정에 적극 나선 가운데 27일께 최종안이 나올 예정이어 관심을 끌고 있다.


특히 갑.을구 지역 선출직 시의원을 각각 11명으로 조정해도 구시가지인 갑구보다 신시가지인 을구 인구가 4만명 가까이 많은데다 선거구에 따라 같은 3명을 뽑는데 인구 3만여명에서 5만5천여명까지 편차가 심해 문제점이 적지 않다.


지난 19일께 나온 전북도선거구획정위 '도의원지역구별 선거구역표'에는 익산갑구인 도의원 1선거구(오산.모현.송학.평화.인화.중앙.마동)에서 5명, 2선거구인 (남중.신동.함열읍.함라.용안.용동.웅포.성당.황등면)에서 5명의 시의원을 뽑는 것으로 계획됐다.


또한 익산을구인 도의원 3선거구(삼성.영등2동, 낭산.망성.삼기.여산.왕궁.춘포.금마면)에 6명, 4선거구인(어양.팔봉.영등1.동산동)에서도 6명의 시의원을 선출하는 것으로 계획돼 익산을구가 갑구보다 지역 시의원이 2명이 많은 것으로 입안됐다.


이는 의장단과 상임위장 선출 등에 영향을 주고, 자칫 갑구가 을구보다 소홀히 인식될 수 있어 갑.을구 관계자는 각각 11명의 선출직 시의원으로 조정에 나섰으나 신시가지인 을구가 구시가지인 갑구보다 익산 전인구 10%가 넘는 3만9302명이 많아 문제점으로 지적된다.

여기에 시의원 선거구인 가선거구(오산.모현.송학동 3만9천여명) 3명, 나선거구(평화.인화.중앙.마동 3만2천여명) 3명, 다선거구(신동.남중동 3만2천여명) 2명, 라선거구(함열.함라.용안.용동.웅포.성당.황등면, 3만여명) 3명의 시의원을 선출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마선거구(낭산.망성.삼기.여산.왕궁.춘포.금마, 3만2천여명) 3명, 바선거구(삼성. 영등2동, 5만2천여명) 3명, 사선거구(어양.팔봉동, 3만2천여명) 2명, 아선거구(영등1. 동산동, 5만5천여명) 3명의 시의원을 각각 뽑을 전망이어 3만~5만5천여명의 인구가 같은 3명을 뽑거나 한쪽은 2명을 뽑아 인구편차 및 형평성에 심각한 문제점을 드러냈다.


한편 지역구에 따라 현역 시의원이 4명이 포진하는 등 경쟁이 극심한 지역도 있는 가운데 시의원 지역구 최종안은 27일께나 나올 예정이어 입지자는 물론 익산 갑.을구 관계자의 초미의 관심사로 부각됐다./고재홍 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