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열읍 자율방범대 일우회 회장 故김영춘씨,유언으로 장학금1천만원기탁
함열읍 자율방범대 일우회 회장 故김영춘씨,유언으로 장학금1천만원기탁
  • 고재홍
  • 승인 2010.01.24 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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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의 마지막까지 이웃사랑 실천한 고 김영춘씨

- 함열읍 자율방범대 일우회 회장 고 김영춘씨, 유언으로 장학기금 1천만원 기탁



함열읍 자율방범대 일우회 고 김영춘 회장이 세상을 떠나면서 함열지역 저소득층 학생에 장학금을 기탁한 것으로 알려져 가슴 뭉클한 감동을 주고 있다.




고 김회장은 몇 년 전 식도암이 발병해 투병하다 지난 20일 영면했는데 운명 직전 김 회장은 관내에서 어렵게 공부하는 저소득층 학생을 위해 장학금 1천만원을 본인이 몸담았던 일우회에 기탁한다는 유언을 남겼다.




고인의 유지에 따라 유가족들은 22일 장례를 마친 후 장학금을 일우회에 기탁했는데 일우회는 이 장학금 밑거름으로 앞으로 장학기금을 더 모아 함열지역 저소득층 학생을 위한 장학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일우회 관계자는 “평소 웃어른과 선후배를 사랑하는 마음이 남달랐던 김 회장님이 세상을 떠나면서까지 고향 후배에게 사랑을 실천했다”며 “고인의 유지를 받들어 지역 장학사업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1951년 함열읍 와리에서 태어난 김 회장은 제대 후 고향을 지키며 일우회를 결성, 지역발전에 크게 기여했으며 함열읍․익산군민․기관단체간 체육대회를 개최해 화합의 장을 마련하고 익산경찰서 방범순찰대 및 여산부사관학교와 자매결연으로 교류와 협력의 관계를 유지하는 등 공적을 인정받아 일우방범대는 94년, 99년에 대통령 표창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고재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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