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 1사 1촌 운동 첫 열매 맺어
익산시 1사 1촌 운동 첫 열매 맺어
  • 조경장
  • 승인 2007.04.0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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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시가 기업ㆍ단체와 농촌마을 간 상생 교류로 살맛나는 농촌을 만들기 위해 추진하는 1사 1촌 운동의 첫 열매가 열렸다.


지난 3일 춘포면 창평마을은 (주)만도와 1사 1촌 자매결연 교류 협약을 맺고 농도상생의 정신으로 연 4회 이상 교류를 실시할 계획이다.


이날 협약식에는 이한수 익산시장을 비롯해 도의원, 지역내 읍ㆍ면주민자치위원장, 만도 직원, 마을 주민 등 18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주)만도 이상열 대표와 창평마을 소병호 이장이 자매결연 교류 협약서를 주고받았다.


앞으로 창평마을은 친환경 및 고품질 농산물을 생산ㆍ판매하고 쾌적하고 편안한 농촌체험 프로그램을 제공할 예정이며, (주)만도 기업은 창평마을 농산물 구매와 농촌 일손 돕기 실시 등을 지원한다.


이 자리에서 이한수 시장은 “작은 물꼬 하나가 커다란 논을 두루 적시듯이 자매결연을 시작으로 1사 1촌 운동이 지역에 촉촉이 스며들기를 기대한다”며 “특히 이번 자매결연이 한ㆍ미 FTA 체결에 따른 농업의 위기를 극복하는데 보탬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또 그는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마을을 선정해 기업과 자매결연을 통해 1사 1촌 운동에 활기를 불어 넣을 것”이라고 덧 붙였다.


익산시청에서 1개 마을을 선정하여 자매결연을 추진해 1社 1村 운동에 활기를 불어 넣을 것이다”고 덧붙였다.


익산시 관계자는 “현재 5개 기관과 24개 마을이 1사 1촌 운동을 신청했다”며 “(주)만도와 창평마을 간 자매결연을 시작으로 익산 1사 1촌 운동이 활기를 띨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팔봉동 2공단에 위치한 (주)만도 익산사업본부는 자동차의 현가 장치를 생산하는 자동차 부품업체이며 연매출액 2,150억원, 종업원 550여 명이다.


또한 춘포면 창평마을은 화훼와 파프리카 등 시설채소를 재배하고 있으며, 56가구 140여 명이 거주하는 전형적인 농촌 마을이다.   /익산=조경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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