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사랑장학재단에 장학금 기탁 줄이어
김제사랑장학재단에 장학금 기탁 줄이어
  • 한유승
  • 승인 2009.12.22 11:3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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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제사랑장학재단에 시민 사회단체 출향인 기업인들로부터 김제시의 우수인재 양성을 향한 염원을 담은 장학금 기탁이 줄을 잇고 있어 지역학생들에게 꿈과 희망을 주고 있다.

검산동 예수사랑교회 최정호 목사는 “우리 아이도 지평선학당 방과후 맞춤형 프로그램을 통해 우수한 강사진들의 강의를 받고 실력 향상에 많은 도움을 받았고 사교육의 경제적 부담도 줄일 수 있었다”며 “그 수혜를 받은 학부모로서 교육여건이 열악한 지역 학생들에게 꿈과 희망을 나누고자 작지만 장학금을 기꺼이 기탁하게 되었으며 이 일은 계속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인재양성과에서 근무하는 길영순 씨는 오는 30일 퇴임을 앞두고 장학금을 기탁해 눈길을 끌었다. 길씨는 현재 암으로 투병생활을 하고 있어 항암치료에 많은 비용이 필요한 상황인데도 장학금을 기탁하여 주위의 안타까움과 훈훈함을 더했다.

또한 매년 지속적으로 장학금을 후원해 온 이들도 있다. 김제시 신풍동 통장 역임자들로 이루어진 신풍동 통우회에서 100만원 김제시립합창단에서 100만원 LS농기계 대표 김학일씨가 400만원 김제시생활개선회에서 100만원 주)삼진라인 에서 300만원 김제시청 직원들의 부인들로 구성된 목요회 에서 200만원 김제시 뱀띠(65년생) 모임인 금사회 에서 200만원 57년생 모임인 진우회 에서 300만원을 기탁했다.

기탁금은 우수 중학생들의 관내 고교 진학을 유도하는 격려금 지급, 우수 인재를 위한 장학금 지원, 지평선학당의 방과후 맞춤형프로그램 운영 등에 쓰일 예정이다.

김제사랑장학재단 관계자는 “2010학년도 고입 전형에 관내 7개 중학교의 1등 학생들이 관내 고등학교로 진학을 결정, 우수학생들의 관내 고교 진학률이 전년에 비해 30% 증가했고 중3 학생들이 타 지역 고교지원이 지난해에 비해 5%가량 감소했다”며 “맞춤형 시스템을 통한 1:1 교육을 통해 많은 성과가 나타나고 있으며 앞으로도 더 다양한 장학사업 추진을 위해 총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한유승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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