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동영 의원, 12일 방일
정동영 의원, 12일 방일
  • 오병환
  • 승인 2009.11.12 1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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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카다 일본외무상과 북핵문제 논의
적극적인 개인외교를 지향하고자 하는 정동영 의원이 13일, 일본 오카다 가쓰야(岡田克也) 외무상과 2년 만에 다시 재회한다.

정 의원과 오카다 외무상은 최근 급변하고 있는 한반도 정세 및 북핵문제에 대해 논의하기 위해 13일 면담을 가질 예정이다.

이번 면담은 오카다 외무상이 공식 취임한 이후 처음으로 갖는 한국 정치인과의 만남인데다가 오바마 대통령의 13일 방일 일정까지 맞물려 있어 어떤 대화들이 오갈지 귀추가 더욱 주목된다.

이번 면담은 오카다 외무상과 평소 각별한 인연을 맺고 있는 정동영 의원의 제안으로 이루어진 것이다.

정 의원과 53년생 동갑내기인 오카다 외무상은 지난 2007년 대선 당시 서울을 방문, 광화문 유세에 참석해 정동영 의원을 응원했을 정도로 정 의원과 돈독한 친분을 갖고 있다.

정동영 의원은 12일 출국해 13일 오카다 외무상을 만난 후 도쿄와 오사카에서 열리는 故 김대중 前 대통령 추모 행사에도 참석할 계획이다.

정 의원은 ‘故 김대중 前 대통령 추모행사 추진위원회(위원장 양동준)’의 공식 초청을 받아 방일하는 것으로 14일 오사카에서 열리는 추도모임에서 추도사를 한 후 15일 귀국할 예정이다.

서울=오병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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