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대통령 “다함께 행복한 사회 만들터”
이 대통령 “다함께 행복한 사회 만들터”
  • 오병환
  • 승인 2009.10.04 1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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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디오연설, “소외된 사람 없도록 꼭 필요한 곳에 도움”
이명박 대통령은 2일 “꼭 필요한 곳에 도움을 드려 소외된 분이 없도록 다 함께 행복한 따뜻한 사회를 만들어 나가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해 경제성장과 더불어 국민복지에 충실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이 대통령은 추석 연휴 첫날인 이날 오전 KBS1 라디오와 교통방송, 동영상사이트 ‘유튜브’ 등을 통해 방송된 제25차 라디오·인터넷 연설에서 “내년도 복지예산은 사상 최고 수준인 81조원으로 확대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대통령은 실향민, 군경, 소방관, 병원응급실 관계자, 연휴에도 일하는 근로자 등 추석에도 고향을 찾지 못하는 국민들에게 위로의 말을 건네고 “그중에서도 일자리를 얻지 못해 부모님 얼굴 뵙기가 미안해 차마 고향에도 못 가는 우리 젊은이들을 생각하면 정말 가슴이 아프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우리 경제가 조금씩 회복되고 있다고는 하지만 고용사정이 나아지려면 좀 더 시간이 걸릴 것 같다. 내년 추석에는 모두가 선물을 한아름 안고 고향에 갈 수 있도록 더욱 우리 함께 노력해 보자”고 덧붙였다.

아울러 이 대통령은 “서민을 따뜻하게 중산층을 두텁게 하기 위한 정책도 차질없이 추진되고 있다”며 “서민에게 좋은 집을 싸게 공급하는 보금자리 주택, 그리고 저리로 돈을 빌릴 수 있는 소액금융지원, 졸업 후에 자신의 힘으로 갚을 수 있도록 한 학자금 대출제도 등은 서민들이 보다 희망찬 미래를 꿈꿀 수 있도록 할 것” 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이 대통령은 “쌀값이 떨어져 우리 농민들의 걱정이 또 큰 것 같다”며 “정부는 쌀 수매를 늘려서라도 농민들의 걱정을 덜어드리도록 최대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서울=오병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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