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군, 최고 품질 쌀 생산은 우리가 한다
순창군, 최고 품질 쌀 생산은 우리가 한다
  • 홍성일
  • 승인 2009.09.24 1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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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업인 및 관련공무원 등 150여명 참석, 벼농사 순회 평가회

순창군이 지난 24일 벼농사 선도농업인 및 관련공무원 등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순창과 타 시군을 비교견학하며 벼 시범사업별 작황 및 신기술 현장 평가회를 가져 눈길을 끌었다.

군 농업기술센터 주관으로 내년도 벼농사 품종 선택을 위해 열린 이날 행사에서 참석자들은 농촌진흥청 벼육종재배과 시험포장을 방문해 금년 벼의 작황 등을 비교하고 군산 탑라이스단지 및 순창 구림면의 가축분뇨 발효액비를 활용한 벼 자연순환농업포장, 풍산면 벼 작황 및 병충해 발생 상황 등을 비교 견학하며 농업인 스스로 최고 품질의 쌀 생산에 대해 생각해 보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농촌진흥청 벼육종재배과 김우재 박사의 안내로 견학한 벼 품종전시포에서는 농촌진흥청(청장 김재수)에서 개발한 쌀이 깨끗하고 밥맛이 좋은 최고 품종인 호품, 운광, 삼광벼 등 29품종이 전시돼 있고 각각의 품종 특성 및 고품질 쌀 생산을 위한 파종, 이앙, 비료주기 등을 자세히 설명해 줘 내년도에 재배할 품종 선택과 최고품질의 쌀 생산 이해에 많은 도움이 됐다는 평이다.

군 농업기술센터는 올해 7월중 집중 강우와 일조량 부족 및 키다리병, 줄무늬잎마름병 등 병해충 발생으로 전년에 비해 수량이 감소함에 따라 내년에는 보다 병충해에 강한 고품질 쌀을 생산해 농가소득을 올린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실시한 이날 견학은 새로운 농업기술 보급과 친환경 고품질 쌀 생산으로 순창 쌀 브랜드화를 통한 농가소득증대에 많은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이날 견학에 참석한 농업인들은 “이번 선진지 견학을 계기로 금년 농사를 되돌아보고 내년도 전국 제1의 최고 쌀 생산을 위한 설계를 해보는 기회와, 최고 품질의 쌀을 생산할 수 있다는 자신감도 얻게 됐다”고 말했다.

/순창=이동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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