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 농 특산품 미국진출
고창 농 특산품 미국진출
  • 김태완
  • 승인 2009.09.21 13:3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고창 복분자와 풍천장어, 황토배기 배 등 고창의 농 특산품이 대한민국을 넘어 미국인의 입맛을 사로잡았다.

고창군은 19일과 20일 이틀 동안 미국 뉴저지주 레오니아 파크에서 열린 제8회 뉴저지 추석맞이 대잔치에 참가, 고창의 우수 농 특산물인 풍천장어와 복분자주·고춧가루·잡곡·복분자 캔디와 젤리 등 15개 품목을 홍보, 판매했다. 이번 행사를 위해 고창군과 참가업체가 미국에 가져간 제품은 3,000만원 상당에 달한다.

이 행사는 미국 뉴저지 주 H&Y 마켓플레이스 릿지필드점에서 21일까지 나흘 동안 이어져 교민은 물론 현지인들에게 고창 농 특산품을 널리 알리는 것은 물론 미 동부지역으로의 수출 확대를 도모하는 계기를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특히 술과 젤리 등 복분자 관련 제품과 보리쌀과 콩 등 잡곡, 장어 등 웰빙 식품이 교민은 물론 현지인들에게 큰 인기를 끌었다.

19일 현지에서 열린 특판 행사 개막식에는 이강수 군수와 박현규 군 의회 의장, 김경근 뉴욕총영사, 김경훈 뉴저지 주 한인회장, 방문규 농 식품 부 식품유통 정책 관, 홍주식 농수산물유통공사 한식세계화사업단장, 김석진 한국지방자치단체국제화단장 미주사무소장, 김충곤 코리피아 회장, 이재정·박래환 군 의원, 류덕근 고창농협 조합장, 백영종 흥덕 농협조합장, 현지교민 등 1,000여명이 참석했다.

이강수 군수는 이날 “복분자와 장어 등 고창의 대표 농 특산품을 미국에 소개하게 돼 기쁘다”면서 “고창에서 키운 품질 좋은 농산물과 특산품을 미국시장에 자신 있게 내놓을 수 있도록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  공무원과 생산업체 관계자 등 15명으로 구성된 고창군 판촉 홍보단은 20일 Costco와 BJ, H마트 등 유통업체를 방문해 고창 농 특산품을 선보이며 수출 상담도 가졌다.

홍보 단은 21일부터 23일까지 사흘 동안 뉴욕한인회와 뉴욕청과협회 찾아 배와 세척 무 등 농산물 수출 상담을 펼치고 워싱턴DC를 방문, 한인언론과 향우회원 등을 상대로 한 고창상품 설명회도 갖는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