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뭄극복 총력작전 비상체제 돌입
가뭄극복 총력작전 비상체제 돌입
  • 한유승
  • 승인 2009.06.18 10:1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한국농촌공사 동진지사(지사장 : 서삼석)는 가뭄이 극심한 가운데 대책수립과 현장 물 관리 활동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작년부터 전북지역 강수량이 매우 적고(평년의 75% 수준) 그나마 지역적 편차가 심해 본격적인 영농기를 앞두고 섬진댐 저수량 부족으로 댐 축조이후 최초로 묘대급수를 못할 정도였다.

 섬진댐은 수혜면적 3만3천ha로 계획저수량 2억5천8백만 톤이나, 통수시점인 5월 14일 현재 8천5백만 톤(33%)에 불과하였으며 이는 가뭄으로 인해 예년에 비해 26일이나 늦은 통수일이었다.

6월 18일 현재 이앙급수가 거의 완료되어 95%이상 모내기가 되었으나, 주수원인 섬진제의 현 저수량이 2천 6백만 톤(10%)밖에 없어 다음 주말까지는 급수가 가능하지만, 그 이후부터는 비가 오지 않을 경우 물 공급에 차질이 예상된다.

이에 동진지사는 급수애로 지구가 발생할 것을 대비 「지평선 먼동반과 수문관리 기동반」을 편성 새벽부터 급수지도와 용수절약홍보에 집중하고 있다.

공사 급수관리 관계자에 따르면 가뭄의 심각성을 느낀 동진지사는 퇴직자들까지 손수 나서 철야급수지도에 참여하고 있으며 한 방울의 물도 낭비되지 않도록 총력급수관리에 만전을 기하고, 금강 물을 최대한 김제간선 상류로 끌어올릴 계획으로 전 직원이 비상급수체제에 돌입하였다고 밝히고 농업인들도 가뭄극복에 다 같이 동참하는 마음으로 용수절약을 당부하였다.

6월 중순 현재 호남평야 섬진수계 3만 3천ha가 전국 어느 곳보다 극심한 한해에 직면해 있어 농어촌공사 동진, 부안, 정읍 3개 지사 간 유기적 협조는 물론이고 전북도와 지자체 등 유관기관 및 수요자인 농업인까지도 가뭄극복에 모든 지혜와 힘을 모아 가뭄을 극복에 나서야 할때이다./한유승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