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시는 16일 죽산면에서 무인 헬리콥터를 이용한 제초제 살포 시험 행사를 개최하고 향후 관행방법인 동력살포기로 제초제를 살포한 곳과 무인 헬리콥터를 이용해 제초제를 살포한 곳의 잡초방제효과를 비교 관찰에 나섰다.
농촌진흥청 벼맥류부, 전북농업기술원 관계자, 농업인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행사에서는 무인 헬리콥터를 이용해 신제형 제초제를 1ha 면적에 살포했다.
그동안 무인항공 잡초방제가 시도되지 못했던 이유는 항공기의 적재중량이 20kg인데 반해 기존 제초제들의 ha당 살포량이 30kg로 작업효율성과 경제성이 떨어졌기 때문이다.
그러나 새롭게 개발된 신제형의 제초제는 ha당 살포량이 5kg로 줄어 한번 이륙으로 4ha의 제초제를 살포할 수 있어 제초효과만 검증된다면 무인항공 잡초방제 시대가 열릴 것으로 기대된다.
1ha당 제초제 살포 소요시간이 기존 10분 정도였던 데 반해 1/4의 노동력으로 잡초방제를 할 수 있게 돼 무인항공 잡초방제 시대가 열릴 것으로 기대된다./한유승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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