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학여행단 유치노력 더욱 노력을
수학여행단 유치노력 더욱 노력을
  • 전주일보
  • 승인 2009.06.11 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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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학여행의 불모지로 취급받던 전라북도가 서울지역을 비롯한 전국 방방곡곡의 학생들에게 수학여행지로 각광을 받기 시작했다는 반가운 소식이다.

전북도가 최근 도내 주요 숙박시설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올들어 현재까지 전북도를 다녀 갔거나 예약한 수학여행단은 서울지역 학교를 비롯해 총 178개에 4만 7,521명이 1박 이상 묶고 갔으며 이는 지난 해 같은 시기의 104개교 30,293명보다 36%가 증가한 것이다.

이와 같이 전북지역을 찾는 수학여행 학생들이 증가한 것은 경기불황 등으로 해외 수학여행을 자제한 것도 한 원인이나 전북도가 중점 개발한 수학여행 학습체험상품에 대한 수도권의 초중등학교 교장과 수학여행 담당교사 등을 초청해 직접 답사, 체험해 볼 수 있도록 실시한 팸투어의 결과가 크게 작용한 것으로 분석됐다.

전북도는 그동안 초중고생의 수학여행단을 유치 경험을 거울삼아 앞으로 녹색관광 학습체험상품의 개발과 대규모 수학여행단의 숙박 편의제공을 위한 주요 콘도나 유스호스텔?리조트?수련원 등 네트워크 망 체계화, 서울시교육청과 연계한 초중등학교 팸투어 등 마케팅 활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그동안 수학여행은 단순히 역사문화관광지를 순회하는 관광의 일종으로 간주됐으나 지금에 와서는 각종체험활동을 통해 학습의 효과를 높이는 현장교육에 초점을 맞추어 실시되고 있다. 새만금으로 대표되는 전북의 풍부한 체험, 관광상품을 전국에 적극 홍보해 전국최고의 관광지로 육성해야할 시점이며 숙박시설 등 제반 인프라 구축에도 더욱 정성을 기울여야 할 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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