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시는 지난 1일부터 오는 7월 31일까지 농협과 계약 재배한 2009년산 보리 6,171t을 매입에 나섰다.
보리 매입량은 전년대비 13% 감소한 6,171톤(총 15만4276가마, 겉보리 4만3276가마, 쌀보리 11만1000가마)으로 생육기간 중 강수량이 적어 유효경 비율이 낮으나 4월중․하순 고온으로 영화수가 많아 평년작 수준으로 나타났다.
보리 매입가격은 정부의 매입가 인하 결정에 따라 겉보리는 전년 대비 3% 인하된 1등(40kg/조곡) 2만9330원, 2등 2만7730원, 등외품 2만2970원이며 쌀보리는 전년 대비 6% 인하된 1등 3만910원, 2등 2만9510원, 등외품 2만5020원이다
산물보리의 경우 오는 19일까지 서김제RPC에서 1200t을 선착순 매입하며 포대보리는 오는 15일부터 7월 31일까지 매입하지만 실제 매입기간은 장마 등을 감안해 탄력적으로 운용하게 된다.
한편 김제시 관계자는 “농협 공매 보리 등 구곡 매입방지에 행정․농관원․농협에서 부정 매입행위가 없도록 지도하고 계약 배정량과 출하량 점검을 중점 실시하게 된다”며 “ 보리 매입 후 전량 훈증소독을 실시해 2009년산 보리 보관 관리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유승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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