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정규직’명칭 사라지고 ‘행정근로직’으로 재탄생
‘비정규직’명칭 사라지고 ‘행정근로직’으로 재탄생
  • 강수창
  • 승인 2009.05.14 1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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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창군이 비정규직의 사기진작과 효율적인 조직운영을 위해 군 자체적으로 ‘비정규직’ 명칭을 공모해 이달부터  ‘행정근로직’으로 새롭게 변경 사용하고 있어 화제다.

또한, 부서장 관리감독하에 전자문서 기안권한도 부여함으로써 조직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군은 그동안 행정업무 보조만을 수행해오던 이들이 자신의 고유업무를 부여받고전자문서를 직접 기안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일의 성취감도 느끼고 보다 열심히 일할 수 있는 직장 분위기 조성에도 기여하고 있다.

다만, 현장에서 일하는 수로원과 환경미화원에 대해서는 업무성격상 기안권을 부여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군 자치행정과 관계자는 “총액인건비제 시행으로 신규인력 충원이 갈수록 힘들어지면서 자체 인력을 최대한 활용해 조직 운영의 극대화를 도모해야 하는 실정”이라며 “행정근로직의 사기앙양과 조직의 원활한 운영을 위해 도입한 이번 제도가 소기의 성과를 거둬 군정발전에 윤활유 역할을 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순창군은 열심히 일하는 직장 분위기 조성을 위해 매월 월례조회시 군정발전 유공 직원 표창 등 앞으로 행정근로직에 대한 다양한 사기앙양방안도 적극 모색해 조직에 대한 소속감과 자긍심을 높여나갈 방침이다.순창=강수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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