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관계의 전문가인 정동영 (사진)무소속후보가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PSI(대량살상무기확산방지구상)의 참여는 ‘재앙’이라며 즉각적인 철회를 요구했다.
정 후보는 PSI 전면 참여를 밀어 붙인다면 남북관계는 돌이킬 수 없는 파탄지경에 빠질 것이라고 주장했다.
또한 PSI 전면참여는 사실상 어떤 실익도 가져올 수 없고 심각한 경제난 속에서 이로 인해 해상 안보위기(해상검문, 검색, 해상봉쇄 등)로 이어진다면 우리 경제는 더욱 어려워진다는 점을 강조했다.
아울러 정부는 이르면 오늘 중 대량살상무기 확산방지구상의 전면 참여를 공식적으로 발표할 예정이어서 급박한 사태의 심각성을 더해 주고 있다.
한편, 민주연대 또한 “남북 간의 긴장과 물리력을 충돌을 야기할 수 있는 과도한 대응”이라며 반대 입장을 분명히 했다. /임종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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