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재선거 후보등록 오늘까지
전주재선거 후보등록 오늘까지
  • 임종근
  • 승인 2009.04.14 1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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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4,29재선거를 앞두고 전주덕진 및 완산갑 후보들이 등록을 서두르고 있는 가운데 대부분의 후보들이 등록을 마쳤다.

덕진지역은, 전희재(한나라당), 김근식(민주당), 정동영(무소속), 염경석(진보신당)후보가 등록을 마쳐 본격적인 선거운동에 돌입했다. 임수진 예비후보는 불출마를 선언하고 차기 정세균 지역구를 노린다는 계획이다.

완산갑지역은, 태기표(한나라당), 이광철(민주당), 이재영, 김형욱, 김대식, 오홍근, 김형근(무소속) 후보가 후보자 등록과 함께 표밭을 다지고 있다.

특히 지난 13일 전북선관위에서 후보자 등록 신청서를 받아 간 신건(전 국정원장)씨의 후보등록이 초미의 관심사로 떠올랐다. 등록 첫날은 등록 안 했지만 DY(정동영)와 확실한 짝짓기 여부에 따라 상황은 급변할 수 있다. 이 상황이 여의치 않을 경우 현재 무소속 출마자 중 이광철 민주당 후보와 겨룰 수 있는 후보를 물색, 전주재선거를 무소속 바람을 일으킬 전망이어서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한나라당 후보들의 움직임이 심상치 않다. 후보를 결정 못한 유권자들이 “진흙탕 싸움에 이젠 할 말이 없다” 며 오히려 집권여당의 프리미엄을 기대하는 분위기이다.

특히 덕진지역의 전희재 후보의 경우 동부권의 지지 속에 꾸준한 상승율을 보이고 있고 참신성과 개혁성, 전주발전의 뚜렷한 목표만 주어진다면 해볼 만한 선거를 예상하고 있다.

인후동의 한 유권자는 “이젠 정치적인 감각보다 행정을 바탕으로 한 전북발전의 끈을 풀어야 할 시기”라며 “어느 후보든 국회에 입성해 논리적이고 지역주민의 입장을 충분히 대변할 수 있는 후보를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완산갑의 경우, DY가 짝꿍을 선택하지 않을 경우 현재 무소속후보들이 연대할 가능성이 있다. 서로의 동변상련(同病相憐)이란 공통성이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공식적인 선거운동은 16일부터 28일까지 13일간 진행된다. /임종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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