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전북 중소기업 경기전망지수, 전월 대비 2.4p 하락
4월 전북 중소기업 경기전망지수, 전월 대비 2.4p 하락
  • 이용원
  • 승인 2024.03.28 1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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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달 전북 중소기업 경기전망지수가 전월에 비해 소폭 하락했다.

28일 중소기업중앙회 전북지역본부(본부장 강우용)가 전북지역 중소기업 107개사를 대상으로 2024년 4월 경기전망조사를 실시한 결과에 따르면 중소기업 업황전망 경기전망지수(SBHI)가 76.6(전국 평균 81.0)로 전월(79.0) 대비 2.4p 하락했다. 

이는 고물가와 고금리, 내수부진 지속, 인건비 및 원자재 가격 상승 등으로 인한 경영난 등 경기전망에 대한 부정적인 심리가 반영된 것으로 보여진다.

업종별로는 제조업과 비제조업 모두 경기전망 기대감이 낮게 나타났다.

제조업은 81.1로 전월(84.8) 대비 3.7p 하락했으며, 비제조업은 전월 대비 보합인 69.5로 나타났다.

항목별 전망을 보면 내수판매(78.8→78.5), 수출(94.1→92.1), 영업이익(74.3→72.9), 자금사정(76.5→75.2)은 전월 대비 모두 하락한 반면, 역계열 추세인 고용수준(89.3→89.7)은 전월 대비 소폭 상승으로 전망됐다.

특히 지난 3월 전북지역 중소기업의 주된 경영애로는 인건비 상승(52.3%), 내수 부진(50.5%) 응답 비중이 가장 높았고, 그 다음은 원자재 가격상승(31.8%), 인력확보 곤란(31.8%), 자금조달 곤란(31.8%)이 뒤를 이었다.

한편 SBHI(Small Business Health Index, 중소기업건강도지수)는 응답내용을 5점 척도로 세분화하고 각 빈도에 가중치를 곱해 산출한 지수로, 100이상이면 긍정적으로 응답한 업체가 그렇지 않을 것으로 보는 업체보다 더 많음을 나타내며, 100미만이면 그 반대를 뜻한다. /이용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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