란타원 백자인 원불교 교도, 발전기금 1억 원 원광대 기탁
란타원 백자인 원불교 교도, 발전기금 1억 원 원광대 기탁
  • 소재완
  • 승인 2024.03.24 0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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란타원 백자인 원불교 교도(왼쪽에서 세번째)가 최근 원광대를 찾아 박성태 총장(오른쪽에서 세번째)에게 대학 발전기금을 기탁하고 있다./사진=원광대
란타원 백자인 원불교 교도(왼쪽에서 세번째)가 최근 원광대를 찾아 박성태 총장(오른쪽에서 세번째)에게 대학 발전기금을 기탁하고 있다./사진=원광대학교

란타원 백자인 원불교 교도가 모교인 원광대학교에 발전기금 1억을 쾌척했다.

원광대학교(총장 박성태)는 약학과 73학번인 백자인 동문이 최근 총장실을 방문해 약학과 5,000만 원, 원불교학과 5,000만 원씩 총 1억 원의 발전기금을 직접 전달했다고 22일 밝혔다.

백자인 동문은 현재 원불교 수위 단원으로도 활동하고 있는데, “원광대 졸업이 인생의 큰 원동력이 됐다”는 소감을 밝히며 이날 발전기금을 전달했다고 대학 측은 설명했다.

대학은 또 백자인 동문이 졸업 후 늘 모교를 생각하는 마음이 있었고, 나이 70이 돼 조금이나마 모교 발전에 도움이 되고픈 마음에 기금 후원에 나섰다며 “약학과 동문과 원불교 교도로서 두 학과 발전에 작은 도움이 되면 좋겠다”고 밝혔다고 전했다.

이에 박성태 원광대 총장은 백자인 동문에게 감사패를 전달해 “오랜 인연으로 대학에 큰 관심을 가져주시고, 선뜻 큰 금액까지 기탁해 주셔서 깊이 감사드린다”면서 “기부자님의 뜻에 따라 기금이 대학발전의 밑거름 되도록 노력하고, 대학발전을 위한 꾸준한 관심과 성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백자인 동문의 기금 전달식에는 원광대 고시용 교학대학장과 송경 약학대학장이 함께 참석해 감사의 뜻을 표했다.

/소재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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