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대 문화재방재연구소, '목조 건축유산 화재안전' 국책 연구 사업 선정 
전주대 문화재방재연구소, '목조 건축유산 화재안전' 국책 연구 사업 선정 
  • 고병권
  • 승인 2024.03.22 03:5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전주대학교는 문화재방재연구소가 문화재청 '2024년 기후변화대응 목조 건축유산 화재안전 처리기술 개발 및 실증화' 사업의 주관연구개발기관으로 선정됐다고 21일 밝혔다. 

‘목조 건축유산 화재안전 처리기술 개발 및 실증화’ 사업은 화재로부터 목조 건축유산을 보호하기 위한 다양한 기술개발을 추진하는 사업으로 5년간 수행하게 된다. 

이번 선정으로 전주대 문화재방재연구소는 올해 4월부터 2028년 12월까지 화재로부터 목조 건축유산 보호를 위해 문화유산 맞춤형 경량화 방염포 개발, 모듈형 방염포 전개 장치 개발, 안전성 평가, 문화유산 실증 및 법제도 개선 등의 연구개발을 진행할 예정이다.

문화재방재연구소는 우리나라 문화유산 중 목조로 이뤄진 건축유산에 대해 재료 및 공간적 위험성 평가를 최초로 실시하게 되고 관련 특허 기술을 제품으로 개발해 실증화 적용 사업으로 이어진다. 

총괄연구책임자인 문화재방재연구소장 김동현(소방안전공학과)교수는 “2005년 낙산사 화재 시 목조 및 동종 등 문화유산이 소실되는 안타까운 일들이 재발하지 않도록 문화유산 현장에 활용될 수 있는 문화유산 보호 기술개발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주대 문화재방재연구소는 2018년 설립된 국내 문화재방재 분야의 최초 전문 연구기관으로 다양한 최첨단 기술을 융합해 재난 및 재해로부터 문화재 피해 최소화 방안에 관해 연구하고 문화재 방재 전문가를 육성하는 등 문화재 보호에 앞장서고 있다.
/고병권 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