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성윤 후보 “싸울 줄 알아야 일도 잘한다”
이성윤 후보 “싸울 줄 알아야 일도 잘한다”
  • 김주형
  • 승인 2024.03.17 1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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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성윤 민주당 전주을 후보 선거사무소 개소식 열고 본격적인 선거전 나서
- “전주의 산적한 현안 눈치보며 굽신거려서는 해결 못한다" 상대후보 직격
- 경선 경쟁 후보, 시도의원 모두 참여한 '용광로 선대위' 출범, 총선 승리 다짐
이성윤 민주당 전주을 예비후보가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열고 총선 승리를 다짐했다. /사진=이성윤 선거사무소 제공
이성윤 민주당 전주을 예비후보가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열고 총선 승리를 다짐했다. /사진=이성윤 선거사무소 제공

이성윤 민주당 전주을 예비후보가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열고 총선 승리를 다짐했다.

특히 이 후보는 "싸울 줄 아는 후보가 일도 잘한다"면서 적극적인 성원을 부탁했다.

16일 열린 선거사무소 개소식에는 박상기 전 법무부장관, 최강욱 전 국회의원, 임정엽 전 완주군수, 황희석 전 법무부 인권국장 등이 참석했다.

또 전북도당 전영배 노인위원장, 권정숙 상임고문 등 관계자와 전주병 정동영 예비후보, 남원·장수·임실·순창 박희승 예비후보 등을 비롯한 당원과 지지자 등 2천여명이 참석했다.

김부겸 더불어민주당 상임선대위원장, 추미애 전)법무부장관은 영상축사를 통해 이성윤 후보가 윤석열정권 심판의 적임자임을 강조했다.

이날 이성윤 후보는 지지자들을 향해 “지금 어떤 당 후보가 싸울 사람이 아니고 일할 사람이 필요하다고 하는데, 그렇게 말하는 후보는 국회의원을 두 번씩이나 하면서 윤석열 정부가 새만금 예산, 전북 예산 깎을 때 도대체 뭐했냐"고 반문했다.

이어 "전주에 해결해야 할 현안이 산더미로 쌓여있다. 그런데 눈치 봐가며 굽신거려서 해결할 수 있겠나, 윤정권이 전북을 무시하는 것이 중앙 무대에 나가 싸울 줄 아는, 함부로 깔보지 못하는 국회의원을 우리 전북이 갖지 못해서 아닌가생각한다. 당차게 나가야 대접도 받는다"고 강조했다.

또 “지역 현안 해결에 가장 확실한 길은 무도한 정권을 빠르게 끝장내는 것”이라며 “지난 2년간 평안하셨다고 생각하시면 저쪽 후보를, 앞으로 남은 3년이 너무 길다고 여기시면 이성윤에게 힘을 실어달라”고 호소했다.

윤석열 대통령의 이태원참사특별법 거부권 행사를 보고 출마를 결심했다고 말하면서는 “자식 잃은 부모들이 칼바람을 맞으며 아스팔트 바닥에서 오체투지를 하고, 내 자식이 왜 죽었는지라도 알려달라고 울부짖는데 그 부모 심정을 모질게 짓밟아버렸다”며 목이 메어 잠시 연설을 이어가지 못하는 모습도 보였다.

한편 이 예비후보는  선대위 조직도 발표했는데 공동상임선대위원장에 이병철 전북도의원, 최형재 민주당 정책위 부의장, 이덕춘 변호사, 박진만 전라북도건축사회장, 고종윤 변호사, 성치두 전 예비후보를 위촉했다.

또, 더불어민주당 소속 전주시을 시도의원 전원이 공동선대본부장을 맡아 경선에서 경쟁했던 예비후보, 시도의원이 모두 참여하는 용광로 선대위의 진용을 갖추고 총선 승리를 향한 본격 행보에 나섰다.

/고병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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