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가 시민의 재산권 보호를 위해 오는 10월까지 지적기준점 7,803점에 대해 일제 조사를 시행한다.
12일 정읍시에 따르면 지적기준점이란 토지이동과 토지 경계, 분할 측량 등의 지적측량을 실시하기 위해 도로·교량 등에 설치한 표지로, 위치 좌표와 표고 정보를 가지고 있다.
지적삼각점(2~5km 간격), 지적삼각보조점(1~3km 간격), 지적도근점(50~300m 간격)으로 구분된다.
지적기준점은 주로 도로·인도 등에 설치돼 있어 도로 굴착, 상·하수도 및 전기 시설 공사 등으로 인해 망실·훼손 등이 발생 되는 경우가 많다.
이에 따라 정읍시는 일제조사를 통해 우선적으로 망실·훼손 지역 등에 지적기준점을 복구하고, 추가로 지적기준점이 부족한 지역을 파악해 신설할 예정이다.
아울러 정읍시는 지적기준점의 망실·훼손 등의 발생 원인을 분석해, 행위자에게 변상금을 부과할 예정이다.
/하재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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