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갑 진보당 전권희 “익산 선거구 변경 졸속, 후보자 토론회 하자”
익산갑 진보당 전권희 “익산 선거구 변경 졸속, 후보자 토론회 하자”
  • 소재완
  • 승인 2024.03.05 1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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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권희 예비후보
전권희 예비후보

4ㆍ10 총선 익산지역 선거구 변경과 관련해 익산갑 선거구 진보당 후보로 나선 전권희 예비후보가 민주당을 직격하고 나섰다.

전권희 예비후보는 5일 성명을 내 “익산시 선거구가 무려 7개 읍면동이 변경되는 사태가 발생했다”며 “민주당에 뒤통수를 제대로 맞았다”고 주장했다.

앞서 발표된 익산지역 선거구 획정을 보면 ‘갑’ 지역에 있던 5개 면(웅포, 성당, 용안, 용동, 망성)이 ‘을’ 지역으로, ‘을’ 지역에 있던 삼기면과 영등2동이 ‘갑’ 지역으로 변경됐다.

전권희 후보는 이에 “민주당은 몇 개월 전에 익산 선거구 변경안을 알고 있었음에도 주민들에게는 단 한마디도 알리지 않았고, 의견도 묻지 않았다”며 민주당의 행태를 비난했다.

이어 “선거구가 어떻게 되어도 당선에는 지장이 없다는 민주당의 오만한 표현”이라고 지적해 “시민들은 이제 참정권을 심각하게 침해당했고, 관심을 가지지 않던 후보를 찍어야 하는 상황에 이르렀다”고 꼬집었다.

그는 그러면서 참정권이 침해된 상태에선 시민들이 후보의 정책 역량과 지역 발전 청사진을 검증할 기회가 필요하다고 주장, 민주당 경선에서 승리한 이춘석 예비후보와의 토론회 개최를 제안했다.

전 후보는 “선거구가 이렇게 바뀐 상황이라면 더더욱 시민들에게 후보를 검증할 시간을 주는 것이 최소한의 예의이다”며 “시민의 참정권과 알 권리를 무시하지 않는 이춘석 후보의 현명한 답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소재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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