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이 가면
오중 김윤균
달밤의 풍경소리 고적함 흘러가오
보름달 지고나면 봄바람 이어지고
대지는 연녹색입는 리트머스 시험지
새벽녘 종탑위에 밤샘한 십자가여
저 너머 모악산도 인생밭 은하계라
창문에 기대온 이슬 어이 눈물 흘리나
2월에 떠오르는 초롱한 눈빛만큼
객쩍은 사념일랑 초록의 꿈이어라
새날에 트이는 여명 그리움이 번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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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이 가면
오중 김윤균
달밤의 풍경소리 고적함 흘러가오
보름달 지고나면 봄바람 이어지고
대지는 연녹색입는 리트머스 시험지
새벽녘 종탑위에 밤샘한 십자가여
저 너머 모악산도 인생밭 은하계라
창문에 기대온 이슬 어이 눈물 흘리나
2월에 떠오르는 초롱한 눈빛만큼
객쩍은 사념일랑 초록의 꿈이어라
새날에 트이는 여명 그리움이 번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