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군, 방치 슬레이트 전수조사
부안군, 방치 슬레이트 전수조사
  • 전주일보
  • 승인 2024.02.22 1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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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안군은 본격적인 봄철을 맞아 지난 21일부터 오는 28일까지 8일간 방치 슬레이트 전수조사를 실시 중이라고 22일 밝혔다.

부안군은 주요 도로변, 마을 주변, 관광지 등에 은닉·방치된 슬레이트에 대한 전수조사 실시해 전문 폐기물업체를 통해 집중 수거 및 처리할 계획이다.

방치 슬레이트는 외부인이 차량을 이용해 사람의 왕래가 드문 곳에 버려지는 것으로 추정되며, 이로 인해 인근에서 쓰레기를 버리는 악순환이 반복되고 있다.

이에 따라 군은 방치 슬레이트를 처리하는 것에 끝나지 않고 마을주민과 협력해 해당 장소에 농작물 식재, 꽃 가꾸기 등을 통해 불법투기를 방지하고 중점 지도·단속해 향후 같은 사례가 재발하지 않도록 노력할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앞으로도 지속적인 조사를 통해 방치된 슬레이트를 추가로 처리할 예정이라며 슬레이트 없는 부안 만들기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군은 슬레이트 지붕 건축물을 대상으로 2024년 노후 슬레이트 철거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건축물 소유자가 슬레이트 건축물 소재지 읍·면행정복지센터에 사업을 신청하면 된다.

/황인봉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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