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군, 한우사육농가에 안전 보호구 지원
부안군, 한우사육농가에 안전 보호구 지원
  • 전주일보
  • 승인 2024.02.21 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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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안군은 한우를 사육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재해를 예방하기 위해 한우 사육 농가에 안전 보호구를 지원한다고 21일 밝혔다.

한우를 사육하는 농업인은 가축의 돌발적인 행동에 따라 큰 부상으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다.

또한 사료 급여 및 사육장 청소에 따른 분진 흡입과 가축분뇨에서 발생하는 암모니아 등의 유해가스 중독, 기계 조작에 따른 사고 등 다양한 위험에 노출돼 있다.

이와관련 농촌진흥청 자료에 따르면 한우 사육 중 1년간 발생하는 사고율은 16.4%인데 이는 한 사람이 6년에 한 번 꼴로 사고를 당하는 것이며, 이로 인해 농작업을 못하는 날은 평균 17.1일이다.

현재까지는 축산물의 안전성과 생산성, 소비자 안전 등에 치우쳐져 있기에 1차 생산자인 농업인들에 대한 농작업 안전과 보호구 개발이 미흡할 뿐만 아니라 교육, 홍보 등의 부족으로 농업인들의 인식도 부족한 실정이다.

이에 따라 군 농업기술센터는 지난해부터 농촌진흥청과 합동으로 개발 중이거나 안전성이 입증된 15종의 보호구를 대상으로 제품 개선을 위해 개인보호구의 현장 적응성을 조사했으며, 농작업 안전보건 지침서를 개발하기 위한 자료를 제공했다.

이와함께 군 한우협회와 협력해 매년 20명의 선도 농가를 선발해 안전 보호구를 지원함으로써 재해 예방에 앞장설 예정이다.

신성빈 과학영농팀장은 안전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는다연구하는 과정에서 한우 사육 농가들의 안전 보호구에 대한 인식이 부족할 뿐만 아니라 개인보호구의 관리가 소홀한 걸 발견하게 되는데 지속적인 홍보와 교육, 지도로 인식이 개선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황인봉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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