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 축산악취 억제 활동 본격 돌입
익산시, 축산악취 억제 활동 본격 돌입
  • 소재완
  • 승인 2024.02.19 1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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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산악취 감시 대행 운영 계약 체결, 연말까지 상시 감시체계 구축…축산악취 상시감시원 및 21대 무인 악취 포집기 운영 등 전개
익산시가 신속한 악취원 확인을 위해 운영 중인 '악취 측정 차량'/사진=익산시
익산시가 신속한 악취원 확인을 위해 운영 중인 '악취 측정 차량'/사진=익산시

익산시가 축산농가의 악취 발생과 불법 환경오염행위 근절을 위해 본격적인 활동에 나선다.

익산시는 축산악취 감시 대행 운영 계약을 체결하고 연말까지 주중과 주말을 가리지 않는 감시 활동에 돌입한다고 19일 밝혔다.

시는 주중(16~24시), 주말(14~21시) 감시 활동을 통해 △집중관리 농가 55개소 연중 악취 발생 감시 △우천·장마 시 가축분뇨 무단 방류 우려 지역 특별 감시 활동을 진행한다.

또 △가축분뇨 살포 시 미부숙 퇴·액비 불법 배출 감시 △산단과 주요 환경기초시설의 악취 발생 및 불법 환경오염 감시 △취약 시간대 악취 민원 신속 대응 등의 활동도 전개할 예정이다.

여기에는 지난 2019년부터 운영되고 있는 축산악취 상시감시원이 투입된다.

시는 악취로 인한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2019년부터 축산악취 상시감시원을 도입해 운영하고 있다.

이들 감시원은 매일 농가를 순찰해 악취 발생을 사전 차단하는 역할을 담당한다. 신속한 저감 조치의 이행을 독려해 지난해 축산악취 민원을 전년 대비 37% 감소하게 하는 중추적 역할을 한 바 있다.

시는 아울러 21대의 무인 악취 포집기를 운영한다. 24시간 모니터링을 통해 악취 발생 상황을 상시 감시하는 체계를 구축하는 것으로, 지역 악취 저감의 중요 역할을 할 것으로 시는 보고 있다.

시는 이외에도 축산농가와 산단 악취 배출 사업장의 자발적인 악취 저감을 유도, 주민들의 악취 관련 불편을 최소화하는 데 적극 나설 방침이다.

한정복 환경관리과장은 "시민과 축산농가가 상생할 수 있도록 축산환경 개선을 악취 해결의 필수 목표로 삼고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축산업의 지속 가능한 발전과 축산악취 개선을 위해 적극 행정에 나서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소재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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