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대 한국고전학연구소, '공존의 인간학' 제11집 발간
전주대 한국고전학연구소, '공존의 인간학' 제11집 발간
  • 고병권
  • 승인 2024.02.18 1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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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대 한국고전학연구소, '공존의 인간학' 제11집 발간/사진=전주대학교제공
전주대 한국고전학연구소, '공존의 인간학' 제11집 발간/사진=전주대학교제공

전주대학교 한국고전학연구소는 학술지 '공존의 인간학' 제11집을 발간했다고 16일 밝혔다.

한국고전학연구소가 발간하는 '공존의 인간학'은 ‘공존의 인간학과 미래공동체’와 관련한 담론 선도와 학제 간 연구를 수행한다. 

지난 2019년 창간호를 시작으로 연 2회씩 발간되며, 2023년에는 한국연구재단 등재학술지로 선정됐다.

이번에 발간된 '공존의 인간학' 제11집에서는 ‘경계 밖의 인간 무리’라는 주제로 기획논문 4편과 일반논문 9편 등 엄격한 심사를 거친 13편의 논문, 그리고 특별기고문 1편, 총 14편의 글이 수록됐다. 

기획논문에서는 김기현(한국침례신학대)의 '디아스포라, 숙명에서 사명으로'에서 디아스포라의 의미를 내포하는 ‘유배’에 대한 두 관점인 ‘숙명’과 ‘사명’에 대한 탐구했다. 

김명희(전주대)의 '지배계급에 의해 배제된 인간, 아Q - 루쉰(魯迅)의 「아Q정전(阿Q正傳)」 다시 읽기'에서는 루쉰의 '아Q정전' 독해를 통한 중국 지배계급에 의해 배제된 인간 고찰, 경계 밖 사람들인 난민 그리고 이주 문제를 신학적이고 인류학적인 차원의 탐색이 있었다.

서혜정(글로브 언약 신학대)의 '하나님의 경계, 인간의 경계: 경계 밖 사람들에 대한 신학적 & 인류학적 고찰', 조영호(안양대)의 '실존적 망명, 난민과 정치-영성적 환대'에선 프랑스 환대의 철학과 성경 전통의 도움을 통한 난민에 대한 고찰 등의 주제를 통해 ‘경계 밖의 인간 무리’에 대한 고찰이 이뤄졌다. 

일반논문은 사회학, 식문화, 역사학(중국근세사), 영상문학, 영화사, 철학(동서비교철학, 한국유가철학) 등 다양한 학문 분야의 연구 성과가 수록됐다. 

김보름(안양대)의 '정약용의 ‘영명지체(靈明之體)’, 그 연원과 함의', 양선진(서울시립대)의 '과학문화와 철학문화의 관계: 자연과 인간에 대한 동서양의 해석 -한원진과 데카르트의 사상을 중심으로-', 최대희(전남대)의 '새로운 시작으로서 귀환이민 : 재미한인 귀환이민자의 재적응과 재이주' 등 총 9편의 논문이 수록됐다.

이외 하토야마 유키오[鳩山由紀夫] 전 일본총리의 '<아시아 평화와 동아시아 공동체 구축> 일·한 협력을 통한 미·중 대립의 제어'가 특별 기고됐다.

한편, 전주대 한국고전학연구소는 현재 '공존의 인간학' 12집 발간 2024년 7월을 목표로 다양한 학문 성과를 6월 10일까지 모집 중이다. 수록된 논문은 전주대 한국고전학연구소(https://www.jj.ac.kr/icsk)에서도 원문을 볼 수 있다.
/고병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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