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서 흉기 범죄 잇따라...시민 불안
전북서 흉기 범죄 잇따라...시민 불안
  • 조강연
  • 승인 2024.02.15 18:2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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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지역에서 최근 흉기 강력범죄가 잇따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 이날 전주에서 지인에게 흉기를 휘두른 6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15일 전주완산경찰서는 살인미수 혐의로 A(60)씨를 체포해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A씨는 이날 오전 037분께 전주시 다가동 다가교 근처에서 흉기로 지인(60)을 찌른 혐의를 받는다.

지인은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으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가 평소 감정이 좋지 않았다는 이유로 지인을 불러내 범행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 중이다.

앞서 지난 13일 정읍에서는 흉기와 인화물질을 들고 건설업체를 찾아간 B(40)씨가 경찰에 붙잡혔다.

B씨는 정읍시 시기동의 한 건설업체 사장에게 전화로 죽이겠다고 협박한 뒤 흉기와 인화물질을 들고 찾아간 혐의를 받고 있다.

협박 전화를 받은 사장 신고로 출동한 경찰은 A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B씨는 해당 건설업체에서 해고된 뒤 취업이 안 되자 앙심을 품고 이 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알려졌다.

이 밖에 지난 설 명절 전주에서는 금전 문제로 말다툼을 벌이다 흉기를 휘두른 형제가 경찰에 붙잡히기도 했다.

이처럼 최근 전북지역에서 흉기 범죄가 끊이지 않고 발생하면서 시민들을 불안케 하고 있는 상황이다.

전주에 살고 있는 정모(30·)씨는 예전에는 흉기 범죄 소식이 간혹 들려왔던 것 같은데 최근에는 하루가 멀다 하고 소식이 전해지니깐 불안하다같은 지역에서 흉기 범죄가 발생했다는 소식을 접하면 하루가 불안하고 찝찝하다고 말했다.

가정주부 김모(60·)씨도 마음에 들지 않는다는 이유 등 홧김에 흉기를 휘두르는 범죄가 시간이 지날수록 늘고 있는 것 같다사회 전박적으로 대책마련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일각에서는 흉기 범죄로부터 시민불안 해소를 위한 대책마련이 시급하다는 목소리다.

/조강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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