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연휴 익산지역 볼거리ㆍ즐길거리 ‘다채’
설 연휴 익산지역 볼거리ㆍ즐길거리 ‘다채’
  • 소재완
  • 승인 2024.02.07 2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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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12일 연휴 나흘간 미륵사지ㆍ백제왕궁박물관 등서 손님맞이 행사 추진
전 세대 아우르는 놀이의 장 마련 기대
익산시청사 전경
익산시청

익산시가 설 명절 연휴 기간 관광객 마음을 사로잡기 위한 채비를 마쳤다.

익산시는 오는 9일부터 12일까지 설 연휴 나흘간 관광객을 위한 다채로운 행사와 경품을 준비했다고 7일 밝혔다.

우선 9일과 11일 미륵사지와 백제왕궁박물관, 보석박물관 등 익산지역을 대표하는 관광지 3곳 중 한 곳에 방문하면 귀여운 '마룡' 인형을 기념 선물로 받을 수 있다.

선물은 각 장소별 하루 50명씩 선착순 제공되며, 관광지에서 찍은 인증 사진을 개인 SNS에 올린 뒤 이벤트 신청 화면(naver.me/GSHEpPsH)을 각 관광지 안내소 직원에게 보내주면 된다.

가족·연인·친구 누구나 신나게 놀 수 있는 '이상한 교도소'도 명절 손님맞이에 나선다. 익산교도소세트장에서는 방문객을 위해 윷놀이와 고리던지기, 엽전치기, 연만들기 체험 등 전통놀이를 준비했다. 아이부터 부모까지 세대를 아우르는 즐거운 놀이의 장이 될 전망이다.

오는 12일에는 보석박물관에서 오감만족 가족이벤트 '구이데이 시즌3'를 진행한다. 야외에서 연탄불에 닭다리와 소시지, 고구마 등을 구워 먹고, 연휴 내내 문을 여는 보석박물관과 다이노키즈월드에서 특별한 시간을 보낼 수 있다.

특히 이번 명절에는 백제고도 익산의 찬란한 과거를 체험하는 역사 여행도 준비된다.

익산시 왕도역사관은 설 명절을 맞아 5세 이상부터 초등학교 3학년까지의 어린이를 대상으로 발굴체험실 행사를 진행한다. 발굴체험에 참여한 어린이에게는 백제왕궁박물관 마스코트인 수부 기와 열쇠고리를 선물로 증정한다. 발굴체험행사는 하루 세 번 진행된다.

이와 함께 왕도역사관은 설 연휴 나흘 내내 민속놀이 체험을 운영한다. 광장에서는 연날리기와 팽이치기, 제기차기, 고리던지기, 투호, 사물놀이, 윷놀이, 팔방치기를 즐길 수 있다. 금마에 있는 마한박물관과 웅포 고분전시관에서도 다양한 민속놀이를 마련했다.

국립익산박물관도 설 명절 손님맞이에 나서 명절 당일인 10일 하루를 제외하고 나머지 연휴 기간 정상 운영한다. 세계유산인 미륵사지와 왕궁리유적도 상시 개방되고, 정기 해설 시간을 통해 문화관광해설사로부터 흥미로운 백제 이야기를 들을 수 있다.

숙소가 필요한 경우 각기 다른 매력을 가진 익산 곳곳의 농촌체험마을과 농촌민박을 활용하면 더욱 특별한 시간을 보낼 수 있다.

김경화 익산시 문화관광산업과장은 "연휴를 활용해 아름다운 익산의 역사문화를 즐긴다면 후회 없는 설 명절이 될 것"이라며 "농촌체험마을과 농촌민박 등을 활용한 숙박과 연계해 알찬 연휴를 보내길 바란다"고 말했다.

/소재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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