흉기로 가게 주인을 위협해 담배를 훔쳐 달아난 6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정읍경찰서는 특수강도 혐의로 A(60대)씨를 붙잡아 조사 중이라고 1일 밝혔다.
A씨는 이날 오전 5시 25분께 정읍시 장명동의 한 슈퍼마켓에서 B(80대)씨를 흉기로 위협해 담배 3보루를 훔쳐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돈을 훔쳐 달아날 생각이었지만 가게에 현금이 없자 담배를 훔쳐 달아난 것으로 파악됐다.
B씨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주변 폐쇄회로(CC)TV 등을 분석해 범행 3시간 여만인 이날 오전 8시께 주거지에서 A씨를 검거했다.
경찰 관계자는 “조사를 마치는 대로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한편 경찰은 설 명정을 맞아 선제적 범죄 대응으로 민생안전을 확보하고 평온한 명절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이날부터 특별형사활동에 돌입했다. /조강연 기자
저작권자 © 전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