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농기원이 올 한해 294억 원의 예산을 투입하며 변화하는 농업환경 대응에 본격 나선다.
전북특별자치도농업기술원은 2024년도 농업 신기술 현장 확산 등을 위한 147개 사업(351개소)을 추진해 모두 294억 9,000만 원의 예산을 투입한다고 30일 밝혔다.
전북농기원은 특히 올 한 해 농업환경과 트렌드 변화에 대처할 수 있는 이상기상 대응 및 소비 선호 품종 보급 등 농업 신기술의 신속 보급 시범사업에 주력해 116개 사업(193개소)을 중점적 추진할 계획이다.
식량작물분야에선 전북 지역에 적합한 벼 신품종 보급과 브랜드 육성, 저탄소 농업기술 실천 재배단지 조성(17개 사업 28개소) 등 21개 사업(28개소)의 시범사업을 추진한다.
원예작물분야에서는 이상기상 대응 안정생산 기술과 디지털 농업기술 확산 등을 위한 21개 사업(34개소), 기술원 연구개발 기술보급 및 지역 소득작목 발굴 등을 위한 34개 사업(75개소)의 시범사업에 나선다.
농기원은 또 과학영농 현장기술지원을 통한 안전농산물 생산의 5개 사업(51개소), 검역병해충인 과수화상병 등 농작물 병해충의 선제대응과 피해 최소화를 위한 과수화상병 사전방제비 및 벼 육묘상자처리제 등 지원사업도 본격 추진해 변화하는 농업환경에 신속 대응할 예정이다.
전북특별자치도농업기술원 권택 기술보급과장은 “영농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해 현장 애로사항을 해결하는 데 치중하는 한편 신규사업 발굴에도 적극 나서 농산물의 안정생산과 농업인의 소득 증대에도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소재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