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 농가 농작물 재해보험 추가 지원
익산시, 농가 농작물 재해보험 추가 지원
  • 소재완
  • 승인 2024.01.24 15: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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벼 10%ㆍ그 외 품목 5% 추가 지원, 보험료 최대 90%까지 지원…올해 예산 추가 투입, 벼ㆍ밀ㆍ보리 등 포함 총 57개 품목 보험료 확대 제공
익산시청사 전경
익산시청사 전경

익산시가 농작물 재해보험 추가 지원으로 농가 경영 안정을 도모하고 있다.

24일 익산시에 따르면 시는 올해 총사업비 72억 원을 투입해 지역 농가들의 농작물 재해보험을 추진한다.

농작물 재해보험은 자연재해로 발생한 농작물 피해를 보험으로 보상하는 정책이다. 보험료의 80%를 정부와 지자체가 분담해 지원한다.

최근 잦은 기상이변으로 농작물 피해가 꾸준히 발생하면서 보험의 중요성이 부각 되는 데 따른 것인데, 현재 익산지역은 전체 논·밭 면적의 50%가량이 농작물 재해보험에 가입된 상태다.

시는 보험 가입을 독려하고 농업인 부담을 경감하는 차원에서 2022년부터 자체 예산을 편성해 보험료를 추가 지원하고 있다. 벼는 10%, 그 외 품목은 5%씩 더 지원해 농업인 자부담을 줄이는 중이다. 당초 지원 규모보다 5%, 최대 10%까지 더 지원해 보험료를 최대 90%까지 지원하는 셈이다.

시는 올해 국비와 지방비, 자부담금 등으로 마련된 사업비 66억 6,000만 원에 시 자체 예산 5억 4,000만 원을 추가로 더 투입한다.

벼와 밀, 보리, 과수, 시설작물, 떫은감, 표고버섯 등 임산물을 포함해 총 57개 품목이 가입 대상이며, 각 품목별 보험 가입 시기는 달리 적용된다. 가입을 희망하는 농업인은 가까운 지역 농·축·원협 또는 품목조합을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김문혁 바이오농업과장은 "자연재해는 예측 불가능한 데다 최근엔 기상이변까지 급격하게 늘어나면서 이에 대응한 재해보험이 농업경영의 필수적 안전장치로 떠오르고 있다"며 "농업인들이 안전한 농업경영에 나설 수 있도록 재해보험 가입을 적극 독려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소재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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