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완주증 발급과 ‘책쿵20’ 포인트 지급, 문학기행 등 완주자에게 다양한 혜택 제공
책의 도시 전주시가 시민 독서 문화 활성화를 위해 범시민 독서 운동을 전개한다.
시는 오는 2월부터 10월까지 ‘제13회 전주시 독서마라톤 대회’를 전주시 독서마라톤 누리집(lib.jeonju.go.kr/marathon)에서 운영한다고 21일 밝혔다.
독서마라톤은 독서 활동과 마라톤을 접목시켜 책 1쪽을 마라톤 1m로 환산해 독서코스를 완주하는 독서운동으로, 올해로 13년째 이어지고 있다.
올 독서마라톤 대회 참가 부문은 개인과 단체의 2개 부문으로 나뉘어 운영된다.
먼저 개인 부문 참가자의 경우 △3㎞(3000쪽) △5㎞(5000쪽) △10㎞(1만쪽) △하프코스(20㎞, 2만쪽) △책의도시코스(30㎞, 3만쪽) △풀코스(42.195㎞, 4만2195쪽 / 약 200여 권) 등 6개 코스에 도전할 수 있다.
또한 가족이나 독서동아리 회원 등과 함께 참여할 수 있는 단체전의 경우 2~4명으로 팀을 꾸려 △책의도시코스(30㎞, 3만쪽) △풀코스(42.195㎞, 4만2195쪽 / 약 200여 권)에 참가할 수 있다. 팀원이 5~12명인 단체 참여자들은 △풀코스(42.195㎞, 4만2195쪽 / 약 200여 권)를 목표로 참여할 수 있다.
참가를 희망하는 시민은 전주시 독서마라톤 누리집(lib.jeonju.go.kr/marathon)에 회원가입 후 참가할 수 있으며, 일지에 독서 분량과 함께 도서명, 저자, 출판사, 읽은 쪽수, 독서감상문 등 5가지 항목을 기록하면 완주 거리가 누적된다.
완주자에게는 △완주증 발급 △전주책사랑포인트 ‘책쿵20’ 포인트 차등 지급 △2025년도 통합대출권수 2배 확대 등 다양한 혜택이 제공될 예정이다.
시는 또 풀코스 완주자에게는 기념 메달을 증정하고, 향후 문학기행 진행 시 우선 참여권을 부여하는 등 참여 및 완주를 독려할 계획이다.
특히 올해는 학생 참여자의 완주를 독려하기 위해서 가장 많은 완주자가 참여한 학교에 찾아가는 독서문화프로그램을 지원할 예정으로 초·중·고등학교 1개교를 선정하여 작가와의 만남 등을 진행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시는 독서마라톤 참여자의 독후 활동을 독려하기 위해 대회 기간 중 ‘독후감 공유하기’에 작성된 독후감 중 우수독후감을 선정해 시상한다. 지난해의 경우 ‘독후감 공유하기’에 올라온 독후감을 대상으로 한 심사를 거쳐 부문별 우수독후감이 선정됐으며, 청소년 부문 15점과 일반 부문 16점의 우수작 중 최종 4명이 수상의 영예를 안기도 했다.
이강준 전주시 도서관본부장은 “독서마라톤을 통해 독서의 기쁨을 누리고 책 읽는 습관 형성에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면서 “전주시 독서마라톤 대회가 시민들의 독서 문화 활성화를 위한 발판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주시 독서마라톤 대회에 대한 기타 자세한 사항은 누리집을 참고하거나 전주시 도서관정책과(063-230-1849)로 문의하면 된다.
/김주형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