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운천·한병도 의원 '전북자치도' 출범 일등공신
정운천·한병도 의원 '전북자치도' 출범 일등공신
  • 고주영
  • 승인 2024.01.19 0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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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한 의원, '전북형 협치' 모범 평가…법안 발의부터 국회통과까지 주도
정 "전북자치도 성공 위해 최선" vs 한 "좋은 일자리 더 많이 만들겠다"

 

정운천 의원(좌)-한병도 의원(우)
정운천 의원(좌)-한병도 의원(우)

 

전북특별자치도가 18일 공식 출범했다. 전북 발전을 위한 대변혁의 막이 올랐다. 128년 만에 전북자치도로 새롭게 탄생하면서 명실상부한 독자 권역으로 거듭나게 됐다.

특히, 그동안 출범을 위해 노력했던 전북 정치권은 물론 도민들에게 어떤 칭찬을 줘도 아깝지 않은 출범이라는 여론이 지배적이다.

여기에 이번 전북자치도 출범에는 전북도는 물론 도내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 등 여야의 '전북형 협치'로 이뤄냈다는데 대부분 동의하면서 후한 점수를 주는 모습이다 .

특히, 지난해 국회에서 여야 간 극한 대결로 전북특자도법 국회통과가 장담할 수 없는 암울한 상황에서도 법안 발의부터 국회통과까지 함께 했던 국민의힘 정운천 의원(비례)과 더불어민주당 한병도 의원(익산을)의 협치는 커다란 모범사례로 꼽힌다.

여기에 이들의 원팀정신과 협치는 정치권이 정치를 하는 이유가 무엇인지를 확실히 보여줬다는 평을 받고 있다. 전북 정치권이 앞으로 추구해야할 마음가짐의 모델로도 제시된다.

실제 앞서 정 의원과 한 의원은 지난 2022년 8월 함께 전북특별자치도 설치를 위한 제정법안을 각각 대표 발의했다.

이후 정 의원과 한 의원은 국회에서 수시로 머리를 맞대면서 적극적 대응에 나선 결과, 법안을 발의한 지 133일 만에 국회 본회의를 통과하는 기적을 만들어냈다.

여기에 정 의원과 한 의원은 후속조치로 지난해 8월 전북만의 특색을 살린 전북형 특례를 법에 담기 위해 전부개정 법률안을 각각 대표 발의했다.

마침내 지난해 마지막 국회에서 131개 조항, 333개의 전북형 특례가 담긴 법안이 이들의 협치로 101일 만에 마침표를 찍는 쾌거를 이뤄냈다.

또한 그동안 호남권은 수도권에 편중된 정부 정책으로 인해 국가균형발전 정책에서 매번 홀대를 받아왔던 점을 다소 해소하는데 기여했다는 평이다.

뿐만 아니라 호남 속에서도 전북은 광주와 전남에 밀려 늘 소외되면서 좀처럼 발전을 이뤄내지 못하고 있다는 따가운 여론에 부합하는데 일조했다는 평도 받고 있다.

이날 전북자치도 출범식을 맞이한 정 의원과 한 의원은 기쁨을 감추지 못하면서 환영의 뜻을 밝혔다.

먼저 정운천 의원은 "전라북도가 128년 만에 전북특별자치도로 새롭게 탄생하면서 명실상부한 독자 권역으로 거듭나게 됐다"며 환영했다.

이어 "전북특별자치도 출범을 진심으로 축하한다"며 "전북자치도민으로서 더 높은 자부심을 가질 수 있어 매우 기쁘다"고 말했다.

정 의원은 "전북자치도는 전북도민의 열정과 노력이 하나로 모아져 이뤄진 최고의 결실"이라며 "앞으로도 전북특별자치도의 성공을 위해 전북특별자치도민여러분과 함께 하겠다"고 강조했다.

한병도 의원은 "전북지치도 출범을 환영한다"며 "출범을 위해 함께 애써주신 모든 분께 거듭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전북특별자치도라는 이름에 걸맞은 전북자치도가 지방소멸의 위기를 돌파하고, 대한민국의 지방시대를 여는 주역이 될 수 있도록 제 역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한 의원은 "전북자치도가 전북도민의 삶을 더욱 윤택하게 하고, 무엇보다도 좋은 일자리를 더 많이 만들 수 있도록 앞으로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국회=고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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